폐회식에서 팜 민 찐 베트남 국무총리(정치국 위원 겸 정부 당위원회 서기)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당 조직을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결의를 강조하며,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의 성공적 이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2020~2025년 임기의 성과를 면밀히 평가하고, 2025~2030년을 위한 방향과 목표를 설정했으며, 제14차 전국당대회에 제출될 초안 문서에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분임토의와 더불어, 13건의 발표가 당 건설과 사회경제 발전 등 당면한 주요 현안들을 다뤘다. 이번 대회에는 또 럼 당 서기장이 참석했다.
대회 결의안이 채택됐으며, 정치국의 결정에 따라 제14차 전국당대회에 참석할 70명의 공식 대표단과 12명의 예비 대표단 임명이 발표됐다.
찐 총리에 따르면, 럼 서기장의 지시에 따라 대표들은 2020~2025년 임기 동안 각 부문별 지도, 방향, 이행 성과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분석, 평가, 자기평가를 진행했으며, 차기 임기를 위한 초안 문서와 행동 프로그램도 논의했다.
지난 임기 동안 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조직은 각 기관과 조직을 이끌어 위기를 기회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하며, 당 건설에서부터 코로나19 방역, 사회경제 성장, 환경 보호, 국방·안보 강화, 국제 통합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포괄적 성과를 거뒀다.
찐 총리는 2025~2030년 정부 당대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이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강력하고 모범적인 당 조직을 구축하겠다는 열망과 결의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에는 당 건설 관련 4개 그룹, 사회경제 발전 8개, 국방·안보·대외관계 2개, 전략적 돌파 과제 6개가 포함됐다.
당 건설 분야에서는 정부 당조직의 역량 강화, 각급 당위원회와 조직의 지도력 및 전투력 제고, 당 조직 내 단결력 증진, 정치적 자질·능력·명망을 갖춘 모범적 간부 양성, 그리고 반부패·반낭비와 연계한 점검·감독·규율 집행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정치적 임무 이행과 관련해, 당조직은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와 정치국 결정을 단호히 이행해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며, 주요 경제 균형을 확보해 연평균 GDP 성장률 10% 이상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제도 개혁, 인프라 현대화, 고급 인적자원 개발이 우선 추진되며, 산업화·현대화·경제구조조정·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된다. 이외에도 문화·사회 발전, 환경 보호, 국민 생활 향상, 국방·안보 강화, 국제 통합의 실효성 제고 등이 중점 과제로 제시됐다.
2025~2030년 정부 당조직 상임위원회는 대표들의 의견, 특히 럼 서기장의 지침을 반영해 결의안을 보완·공식화하고, 전면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청받았다.
찐 총리는 정부 당조직의 각급 당위원회와 조직, 간부, 당원들에게 고귀한 전통과 단결, 창의, 불굴의 정신을 계승해 강력하고 모범적인 당 조직을 건설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럼 서기장과 역대 및 현직 당·국가 지도자, 베트남 조국전선 대표, 정부 구성원, 각 기관 및 지방 책임자, 그리고 특히 국민과 기업 공동체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당과 국가의 방침과 정책을 효과적이고 단호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보내준 신뢰와 지지에 사의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