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응우옌 티 타인 국회 부의장, 당 호앙 장 외교부 차관 등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았다.
베트남 방문 기간 동안 쿠바 지도자는 하노이에서 호찌민 주석 묘소, 전몰영웅·열사 기념비, 쿠바의 국민영웅 호세 마르티 동상에 헌화했다. 그는 또럼 당 서기장에게 접견을 받고, 르엉 끄엉 국가주석, 팜 민 찐 총리와 회담했으며, 쩐 탄 먼 국회의장과도 공식 회담을 가졌다.
또 럼 서기장은 베트남이 쿠바와의 전통적 연대와 전면적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양국 관계의 초석은 두 공산당 간의 유대임을 역설했다. 그는 쿠바 국회가 농업, 재생에너지, 생명공학, 제약 등 각국의 발전 수요에 부응하는 경제·무역·투자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베트남이 제14차 전국당대회를, 쿠바가 내년에 제9차 전국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만큼, 양측이 이론 및 실천 경험 교류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라소 에르난데스 의장은 최근 베트남이 공산당의 지도 아래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이 새로운 시대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그는 또한, 쿠바가 2026년 제9차 전국당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베트남의 개혁 경험에서 교훈을 얻고자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 및 팜 민 찐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호찌민 주석과 피델 카스트로 루스 지도자가 창립하고 역대 지도자와 국민이 계승·발전시켜 온 모범적인 베트남-쿠바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또, 2024년 9월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쿠바 국빈 방문과 2025년 9월 초 미겔 디아스카넬 베르무데스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서기 겸 국가주석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정치적 신뢰를 심화하고 경제·무역·투자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열어준 중요한 이정표임을 강조했다.
양측은 식량안보, 에너지, 생명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합의 이행을 긴밀히 점검하고, 2025년 수교 65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준비하며, 양국 기관과 기업이 각국의 사회경제 발전에 더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양국 고위 지도부가 합의한 전략적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무역·투자 협력을 촉진하고, 기타 잠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쩐 탄 먼 국회의장과 라소 에르난데스 쿠바 국회의장 간 회담은 따뜻한 우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국 의장은 각국의 최근 상황과 의정 활동을 공유하고, 양국 당·국가·의회·국민 간의 특별한 우정, 연대, 전면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향과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상호 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의장은 입법 경험을 교류하고, 새로운 시대에 당의 주요 결정을 이행하며, 2026년 양국의 전국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전문지식 공유, 기업 발전 촉진, 외국인 투자 유치, 재정 관리, 농업 생산 발전, 과학기술 적용, 디지털 전환 등 의회 공통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베트남-쿠바 전면적 협력의 내실화와 다양화,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기로 했다.
제2차 의회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양측은 기업 발전을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 개선, 외국인 투자 유치, 농업 생산의 첨단기술 적용, 생명공학 및 보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체결된 합의의 효과적 이행을 촉진할 방안과, 양국 의회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국제·지역 의회 포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도 점검했다. 양측은 입법 발전에 대한 협의를 확대해 양자 간 약속 이행을 촉진하고, 베트남 기업의 쿠바 투자 확대를 위한 특별 메커니즘 구축, 지방 간 협력 강화에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회의는 위원회의 제3차 회의를 아바나에서 개최한다는 공동성명 발표로 마무리됐다.
에르난데스 의장은 베트남 체류 기간 중 호찌민시와 흥옌성, 베트남 군사역사박물관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