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위 당 간부, 호주 공식 방문

응우옌 쫑 응이아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당 중앙위원회 서기가 이끄는 베트남 공산당 대표단이 호주를 공식 방문 중이다.

응우옌 쫑 응이아 당 정치국 위원 겸 당 중앙위원회 서기가 매튜 티슬스웨이트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보 및 이민 차관보와 회담을 가졌다. (사진: VNA)
응우옌 쫑 응이아 당 정치국 위원 겸 당 중앙위원회 서기가 매튜 티슬스웨이트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보 및 이민 차관보와 회담을 가졌다. (사진: VNA)

9월 18일, 응우옌 쫑 응이아(Nguyen Trong Nghia)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위원회 선전교육위원회 위원장은 호주 외교통상부 및 이민부 차관 매튜 시슬스웨이트(Matthew Thistlethwaite), 호주 공산당(CPA) 위니 몰리나(Vinnie Molina) 위원장, 호주-베트남 우호협회 킴 샘슨(Kim Samson) 회장과 각각 면담했다. 또한 캔버라 주재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대표단을 환영한 시슬스웨이트 차관은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가 크게 발전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도전에도 불구하고 경제 및 무역 관계가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호주가 베트남과 자유무역 촉진, 규칙 기반 국제질서 수호, 세계무역기구(WTO)의 역할 강화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슬스웨이트 차관은 2024년 평화유지 파트너십 협정에 따른 국방 협력 확대와 베트남의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대한 적극적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호주를 방문하는 베트남인과 호주에서 유학하는 베트남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양국 간 노동협정에 따라 1,000명의 베트남 농업 노동자 중 첫 번째 그룹인 44명에게 비자를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응이아 위원장은 호주의 최근 성과를 축하하고, 샘 모스틴(Sam Mostyn) 총독의 최근 베트남 국빈 방문의 긍정적 결과를 환영했다. 그는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가 호주의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고위급 합의 및 기존 협력 메커니즘의 효과적 이행을 통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도록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킴 샘슨 회장과의 만남에서 응이아 위원장은 호주-베트남 우호협회가 양국 관계, 특히 보건 및 과학 분야에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협회가 양국 간 우호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CPA 위니 몰리나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응이아 위원장은 양당 간 전통적 우호와 협력을 정보 공유, 이론 교류, 홍보·출판·대중 동원 분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응우옌 쫑 응이아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중앙위원회 서기, 중앙위원회 선전교육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캔버라 주재 베트남 대사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VNA)
응우옌 쫑 응이아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중앙위원회 서기, 중앙위원회 선전교육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캔버라 주재 베트남 대사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VNA)

캔버라 주재 베트남 대사관에서 열린 업무 회의에서 응이아 위원장은 대사와 직원들이 맡은 정치 임무에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단결과 주도성, 책임감을 바탕으로 베트남-호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국가 발전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끌어갈 것을 당부했다.

응이아 위원장은 각 회의에서 호주 측에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성과, 대외관계, 제도 개혁 가속화, 법체계 개선, 성장 촉진,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단계 진입을 위한 베트남 공산당의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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