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찌 등 베트남 3개성, 한국 기업들에 경제협력 확대 요청

떠이닌, 응에안, 꽝찌 등 베트남 3개성이 9월 17일 서울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국의 잠재력과 강점, 경제 협력 기회를 소개했다.

9월 17일 서울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ㅔㅔ베트남 각 지방 대표단과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VNA)
9월 17일 서울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ㅔㅔ베트남 각 지방 대표단과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VNA)

이번 행사에는 GS, SK, 한화에너지, 현대 등 주요 한국 기업과 다양한 한-베 경제협력 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응우옌 티 타이 빈 주한 베트남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이번 회의가 최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 성과를 실질적인 경제, 무역, 기술 협력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전략적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베트남과 한국은 핵심 경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빈 공사참사관은 세 개 지방이 전략적 위치와 높은 협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창의성과 결단력을 바탕으로 이들 지방과 한국 파트너들이 생산적인 협력 기회를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회의에서 각 지방은 전략적 강점, 경제 발전 현황, 투자 정책, 우선 협력 분야 등을 소개했다. 지방 지도자들은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의지를 밝혔다.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은 최근 베트남의 행정 개혁, 비즈니스 환경 개선,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 LG, GS, SK 등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베트남에서 활발히 성장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로 인식되고 있다. 행정 절차의 복잡성, 문화적 차이 등 일부 과제가 남아 있지만, 참가자들은 디지털 경제, 혁신, 첨단 산업,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등 신흥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부 호 주한 베트남대사는 폐회사에서 베트남-한국 파트너십이 가장 중요한 관계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으며, 베트남은 한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해서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치, 안보, 무역 등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넘어, 양국은 디지털 경제, 첨단 기술, 청정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행사의 일환으로 꽝찌성과 한화에너지그룹, 떠이닌성과 GS그룹 간의 협력 워크숍이 열려 추가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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