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노인행동의 달'...고령층 의료서비스 등 행사 잇따라

올해 노인 행동의 달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다양한 의미 있는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노인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당과 국가가 제시한 목표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들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통녓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있는 노인들. (사진: 칸 안)
통녓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있는 노인들. (사진: 칸 안)

총리는 최근 2026년 10월 9일 자로 공식 공문 제1260/TTg-KGVX호를 내려보내 각 부처, 기관, 지방자치단체에 베트남 노인 행동의 달 관련 행사를 조직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해당 행사는 베트남 문화의 날(11월 24일), 대국민 단결 축제(11월 18일), 문화 및 대국민 단결 주간(11월 18~24일)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 주거지, 이웃 단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실질적이어야 하며, 기초 단위에 중점을 두고 노인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또한 노인돌봄, 보호, 역할 증진을 지역의 사회·경제 발전 및 사회복지 목표와 연계해야 한다.

올해 베트남 노인 행동의 달 주제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적 노인돌봄'이다. 대부분의 행사는 노인 돌봄과 역할 증진에 대한 각급 정부, 부처, 사회 전체의 인식 제고와 책임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하노이에서는 10월 한 달간 1,500명 이상의 노인이 참여한 건강 체조, 영양상담, 독거노인 및 어려운 처지의 노인 방문 및 선물 전달, 문화교류 및 여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노인을 위한 주간 건강관리 모델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고령인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하노이에서는 최근 약 6,000억 동이 투입된 노인 전용 의료·재활 복합단지가 문을 열었다. 이 프로젝트는 하노이 의과대학병원과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응우옌 란 히에우 하노이 의과대학병원장은 “이 복합단지는 단순히 또 하나의 병원을 짓는 것이 아니라 ‘병원을 집으로 가져오는 것’”이라며, 노인들이 병원이 아닌 집에 있는 듯한 편안함 속에서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복합단지에는 노인을 위한 전용 재활, 물리치료, 영양 시설과 함께 교류 및 운동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노인들이 사회적 교류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호찌민시에서는 문화체육국이 관련 기관과 협력해 9~10월 동안 배드민턴, 셔틀콕 예술 경기, 피클볼, 스포츠 댄스, 소수민족 전통 스포츠 등 다양한 체육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시내 각 면·동에서 약 2,000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참가했다.

부서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은 중장년 및 노인들에게 여가, 교류, 경험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과 신체활동 증진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전국 각 지방에서도 노인을 위한 의미 있고 따뜻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무료 건강검진, 치료, 의료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응에안성에서는 보건국이 지방 당국과 협력해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천식, 폐렴, 폐결핵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선별검사를 2,000명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까마우성은 '노인을 위한 밝은 눈' 캠페인을 전개해, 오지 및 어려운 처지의 노인을 우선으로 약 3,000명에게 안과 검진, 상담, 치료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베트남노인협회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베트남 노인 종합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예방의료, 백신 접종, 전문 진료 및 치료 서비스와의 연계를 목표로 하며,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재활, 만성질환 관리까지 연속적인 건강관리를 보장한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국 노인들에게 1만 회 이상의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이 제공됐다.

이와 함께 베트남노인협회는 정부 방침에 따라 보건부 및 관련 부처, 기관, 지방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노인 돌봄과 지원을 위한 사회적 자원 동원, 세대 간 자조클럽 강화 및 확대, 노인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모델과 정책을 연구·제안하고 있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 중 하나다.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의 평균 인구는 1억 230만 명이며, 이 중 60세 이상 인구가 14.5%를 차지한다. 베트남노인협회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약 1,700만 명의 노인이 있으며, 2030년에는 약 1,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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