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성큼'...주파수 자원의 선제적 활용·관리전략 시급

6G 네트워크, 무인항공기, 고속철도 등이 발전하면서 주파수 사용에 대한 수요가 규모와 다양성 면에서 모두 증가하고 있다. 효과적인 주파수 자원 계획과 배분은 한발 앞서 이뤄져야 한다. 이를 통해 전략적 기술을 위한 안전하고도 안정적인 연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 연결성을 갖춘 6G 이동통신망. (자료 사진)
미래 연결성을 갖춘 6G 이동통신망. (자료 사진)

신기술 위한 주파수 수요

오늘날 5G 네트워크가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의 기반이 되고 있지만 차세대 네트워크인 6G는 사람, 기계, 시스템 간의 연결성을 현실 세계에서 한층 더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주파수 자원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스펙트럼 계획은 단순히 현재의 연결성 요구를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범위한 커버리지, 대용량 데이터 전송, 그리고 지상 인프라로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없는 지역에서의 위성 연결 등 미래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해야 한다.

부 득 응이어 비엣텔 하이테크(Viettel High Tech) 광대역 무선센터에 따르면, 차세대 네트워크의 주목할 만한 발전 방향 중 하나는 통신과 환경 감지 기능의 통합이다. 미래의 기지국은 단순히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역할을 넘어, 레이더 센서로서 항공기 및 자율 시스템을 탐지하고 안내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인프라가 초저지연, 높은 안정성, 절대적인 신뢰성을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6G 주파수 계획은 조기에 시작되어야 하며, 스마트 제조 분야가 선도적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 한다.

무인항공기(UAV) 개발은 새로운 응용 공간을 열어주고 있지만 동시에 이 자원에 대한 다양한 요구도 만들어내고 있다. 약 1,000m 이하의 공역은 화물 운송, 측량, 모니터링, 인프라 점검, 생산 지원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의 장으로 열리고 있다. 물류 분야는 상업적 가치를 조기에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당 하이 롱 베트남우정공사(VNPost) 무인항공기 프로젝트 책임자(이사)는 “항공기는 특히 산악지대, 도서지역, 험준한 지형 등에서 도로 운송을 보완하는 이상적인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율 화물 비행은 단순히 항공기 하드웨어만으로 이륙할 수 없다. 지상 관제소, 위성 위치 시스템, 항공 교통 관리 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연결이 필수적이다.

현재 많은 소형 민간 항공기가 공용 주파수 대역을 사용할 수 있지만 비가시권(BVLOS) 운항 등 비행이 확대될수록 혼잡이나 간섭으로 인한 통제 상실 위험이 현실적인 우려로 대두된다. 주파수는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 전송 수단이 아니라 인명 안전과 공역 보안을 보장하는 인프라의 일부가 되고 있다.

지상에서는 고속철도가 또 다른 요구를 제기한다. 연결성은 운행 안전과 밀접하게 연계되어야 한다. 현대 철도는 선로, 기관차, 역만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신호 및 정보 시스템, 자동 제어, 비상 통신 등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위에서 운영된다.

팜 주이 혹 VinSpeed 기술이사는 “철도 부문은 첨단 모바일 네트워크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정보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점점 높아지는 자동화 수준과 열차운행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계 속도 350km/h에 달하는 열차의 경우, 운행을 지원하는 정보 시스템은 전 구간에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음성 통신과 비상 정보뿐 아니라 통신 네트워크는 열차 신호, 제어, 모니터링 시스템도 지원해야 한다.

미래 위한 선제적 준비 '착착'

6G, 무인항공기, 고속철도 등에서 제기되는 기술적 요구는 주파수 계획이 기술 준비 및 인프라 설계 단계부터 반영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고속철도의 경우, 874.4-880MHz, 919.4-925MHz, 1,900-1,910MHz 대역이 철도 통신 시스템용으로 연구되고 있다. 가장 큰 과제는 이 대역들이 기존 민간 시스템, 특히 현재 전자요금징수(ETC) 및 무선주파수식별(RFID) 기기에 사용 중인 920-923MHz 대역과 조화롭게 조정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측정·조정·간섭 가능성 평가 등은 프로젝트 준비 단계에서 통신 및 운행 시스템 설계와 병행해 이뤄져야 하며, 사업이 구체화된 이후 추가 요소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차세대 네트워크 및 신규 응용 분야를 위한 스펙트럼 계획의 완성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계획과 더불어, 규제기관과 기업이 대규모 상용화 전 연결 품질, 간섭 수준, 운용 능력을 공동으로 평가할 수 있는 통제된 실증 테스트(샌드박스) 체계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아직 형성 단계에 있는 기술에 특히 필수적입니다.

쑤언 쯔엉 베트남 과학기술부 전파관리국 정책기획과 부과장(박사)

베트남 과학기술부 전파관리국 정책기획과 르엉 쑤언 쯔엉 부과장(박사)에 따르면, 차세대 네트워크 및 신규 응용 분야를 위한 스펙트럼 계획의 완성은 시급한 과제다. 계획과 더불어, 규제기관과 기업이 대규모 상용화 전 연결 품질, 간섭 수준, 운용 능력을 공동으로 평가할 수 있는 통제된 실증 테스트(샌드박스) 체계가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은 아직 형성 단계에 있는 기술에 특히 필수적이다.

전략적 기술이 빠르고 안전하게 발전하려면 주파수 정책이 안정적이면서도 장기적 예측 가능성을 제공해야 한다. 새로운 경제 분야가 등장할 때 그 스펙트럼 수요는 첫날부터 계산되어야 한다. 조기에 스펙트럼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프라 도약대가 되어, 전략적 기술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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