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는 인도측에서 물리다르 모홀 협동조합 및 민간항공부 국무장관과 체링 왕축 셰르파 주베트남 인도 대사가 나와 환송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레 호아이 쭝 외교부 장관, 찐 민 만 주인도 베트남 대사, 쩐 타인 뚱 부대사, 레 꽝 비엔 뭄바이 총영사, 그리고 주인도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 및 직원들이 나왔다.
흥 총리는 방문 기간 동안 모디 총리와 회담을 갖고, 브릭스 파트너국 대표로서 제18차 브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했다. 또한 브릭스 회원국 및 파트너국의 정상 및 대표단장들과 만나고, 여러 국제기구 및 인도 주요 기업의 대표들과도 교류했다.
흥 총리와 대표단은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뉴델리 G20 공원에 위치한 호찌민 주석 동상에 헌화하고, 주인도 베트남 대사관 및 현지 대표기관 직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흥 총리와 모디 총리는 회담에서 실질적이고 성과 중심의 협력을 강화해 베트남-인도 관계를 더욱 효과적이고 포괄적이며 실질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양국 간 교역 규모를 250억 달러로 확대하고,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연계 통로를 촉진하는 한편, 역내 및 국제 포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흥 총리는 제18차 BRICS 정상회의 연설에서 ▲경제의 회복력 및 자립성 강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과학·기술·혁신 분야 협력 촉진 등 세 가지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BRICS가 다자간 메커니즘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화·협력·글로벌 과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평화, 안정,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릭스 회원국 및 파트너국 정상 및 대표단장들과의 회동에서는 양자관계 발전, 상호 관심 분야 협력, 다자 포럼에서의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 만남은 베트남과 각국 간 우호와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으며, 국제 관계에서 베트남의 위상과 역할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기구 지도자들과의 대화에서는 베트남의 국제 경제 통합, 전략적 인프라 개발, 녹색전환,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국제 파트너들은 베트남과의 협력 확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원 동원, 역내·글로벌 경제에서 베트남의 위상 제고를 약속했다.
인도 주요 기업 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인도 기업들이 청정에너지, 녹색산업, 항공 인프라, 첨단기술,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가 역량과 기술, 장기적 비전을 갖춘 기업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할 것임을 강조하며, 양국 간 경제·무역·투자 협력이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흥 총리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세계와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통합, 외교 다변화 및 다자화라는 국가 외교정책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는 한편, 역내 및 글로벌 다자 메커니즘에서 베트남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