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총리는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따듯한 안부와 최고의 축하 인사를 모디 총리 등 인도 지도부에 전했다.
그는 인도와 모디 총리에게 2026년 BRICS 정상회의의 성공과 인도의 뛰어난 사회경제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2047년까지 선진국으로 부상하는 인도의 '비전 2047'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디 총리의 '글로벌 사우스 보이스 포럼(Global South Voice Forum)' 구상을 높이 평가하면서, 베트남이 2026년 BRICS 이니셔티브, 특히 혁신, 디지털 전환, 청정 에너지, 지속가능한 발전 분야에서 인도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역내 및 세계 정세의 중대한 변화 속에서, 베트남과 인도가 오랜 기간 긴밀하고 변함없는 우정을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5월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인도 방문 시 양국 관계가 ‘강화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은 양국 관계의 깊이, 정치적 신뢰의 성숙, 공동 비전과 전략적 이해의 일치를 반영하며, 미래 협력의 폭넓은 기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과 인도가 발전 방향, 정책, 목표 등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고 했다.
모디 총리는 베트남 총리의 인도 방문과 베트남의 BRICS 참여를 높이 평가하며, 제18차 BRICS 정상회의 참석이 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5월 국빈 방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주석에게 안부를 전했다.
아울러 양국의 오랜 전통적 유대와 역사, 문화, 문명에서 비롯된 인연, 외교 정책과 발전 비전의 유사성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이 인도의 ‘액트 이스트(Act East)’ 정책에서 중요한 축임을 재확인했다.
양국 총리는 베트남-인도 관계의 괄목할 만한 진전에 만족을 표시했다. 2024-2028년 행동계획과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방문 성과가 적극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현재의 강한 추진력과 높은 정치적 신뢰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및 지역, 국제 현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교류 협력하기로 했으며, 2027년 수교 55주년을 앞두고 이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측은 베트남과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라며, 상호 보완적 강점을 갖고 있고,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은 조기에 양국 간 교역 250억 달러 달성, 의약품,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등 양국 제품의 시장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흥 총리는 양국 간 경제 회랑 및 공급망 구축을 제안하며,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검토, 아세안 회원국들과 함께 아세안-인도 상품무역협정(AITIGA) 검토를 신속히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인도의 주요 대기업들이 기술, 인프라, 에너지, 의약품 등 분야에 베트남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양측은 또한 도로, 철도, 항공, 해상 등 다양한 교통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철도 연결 사업 추진, 남아시아-동남아시아 연결 회랑 구축, 유라시아 해상 루트와 연계한 양국 항만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흥 총리는 인도가 양국 주요 도시 간 직항편 운항 횟수를 지속적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양국 총리는 국방·안보 협력이 양국 관계의 중요한 축임을 확인하고, 방산 및 군수 무역, 훈련, 우대 신용 제공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외교·국방 대화 메커니즘의 첫 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
흥 총리는 또 과학기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5G/6G 이동통신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연결 전략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AI 및 반도체 엔지니어 양성, 청년 대상 디지털 기술 교육, 양국 스타트업 및 혁신 기업 간 연결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개발도 요청했다.
양측은 수천 년에 걸친 문화, 문명, 역사, 종교적 연계 등 오랜 강점을 강조하며, 이를 관광·문화 협력 확대, 문화유산 보존 및 가치 증진, 인적 교류 강화로 이어가 양국 우호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해 흥 총리는 2027년 수교 55주년을 맞아 문화·체육 교류, 요가 및 불교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동의하며, 인도 정부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양국 관계를 심화시킬 방침임을 밝혔다.
양측은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과 상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흥 총리는 인도가 다자기구에서 더 큰 역할을 하도록 베트남이 지지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인도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협력 강화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인도가 동해 문제에서 아세안의 입장을 계속 강력히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흥 총리는 모디 총리에게 빠른 시일 안에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 모디 총리는 초청을 수락하며, 적절한 시기에 방문 일정을 조율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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