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중앙위원인 레꿕민 인민일보 편집장 겸 선전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2차 공연 계획을 밝혔다.
민 부위원장은 2025년 콘서트와 관련된 콘텐츠가 일주일 만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약 25억 뷰를 기록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이러한 성과가 올해 두 번째 행사를 호찌민시에서 개최하게 된 동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인민일보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반푹 신도시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약 4만 명의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은 특히 공공장소로도 확대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직접 관람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규모, 내용, 기술 면에서 새롭게 단장됐지만 ‘조국은 우리 가슴에’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애국 콘서트 ▲조국은 멀리 있지 않고 모두의 마음속에 있다는 메시지▲상징적인 V자형 무대 ▲수만 명이 함께 부르는 국가 ‘진군가(Tiến Quân Ca)’와 다른 노래들의 웅장한 합창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국기 이미지 등 다섯가지 핵심 요소는 유지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세 개의 장으로, ‘하나된 대지(Non sông một dải)’에서는 국가 역사 속 주요 이정표를, ‘자랑스러운 붉은 빛(Sắc đỏ tự hào)’에서는 국기를 중심으로 한 예술적 서사를, ‘조국은 우리 마음속에(Tổ quốc trong tim)’에서는 조국에 대한 사랑이 오늘날 세대의 행동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조명한다.
혁명가요와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작품들은 원래의 정신과 가치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된다. 주최 측은 세대 간 음악적 다리를 놓아 특히 젊은 세대가 이전 세대의 익숙한 노래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가 제창 전 국기 게양식도 주요 볼거리 중 하나로, 베트남 인민군과 인민공안부대가 참여한다. 남녀 군인들은 국가의 역사적 여정을 묘사하는 공연에 등장하며, 북부, 중부, 남부 베트남의 예술가들, 베테랑부터 젊은 아티스트, 어린이까지 다양한 세대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하노이에서 열린 2025년 프로그램에 참석했던 음악가 응우옌 반 쭝씨는 수만 명이 함께 노래하는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올해 호찌민시 콘서트에 기여하고 싶은 열망을 불러일으켰다고 했다.
응우옌 티 타인 투이 호찌민시 문화체육국 부국장은 시가 인민일보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행사장 보안, 교통, 화재 예방, 의료, 환경 위생 등 모든 조건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 해외 베트남 교민, 국제 사회에도 생중계 및 연결될 예정이며, 주최 측은 음악적 감동이 각자의 책임감과 국가 발전에 대한 기여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