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국 언론, 하노이서 간담회...디지털 시대 협력 모색

박종현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기자협회 대표단이 7일 오후 하노이에서 베트남기자협회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교류 증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 및 레 꾸옥 민 편집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 및 레 꾸옥 민 편집장.

중앙선전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인민일보 편집장(사장)인 레 꾸옥 민 베트남기자협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측 관계가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베트남이 항상 한국을 언론이 발달한 국가로 여긴다며, 한국 언론인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베트남에서는 여전히 전통 언론 매체를 접하고 이용하는 국민 비율이 비교적 높다"면서 하지만 베트남 언론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하며, 대중에게 더 적합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 및 홍보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베트남기자협회와 한국기자협회 관계자 간담회 모습.
베트남기자협회와 한국기자협회 관계자 간담회 모습.

베트남기자협회 측은 특히 기자협회 간의 협력이 단순히 회의, 세미나, 업무 교류 등 전문적인 활동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 언론인들 간의 교류, 이해, 우정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현재 베트남을 바라보면, 한국이 과거에 겪었던 것처럼 베트남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양국 언론 기관은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혁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으로부터 더 많은 경험을 배우고자 한다고 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응우옌 호앙 녓 인민일보 전자판 부국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응우옌 호앙 녓 인민일보 전자판 부국장.

박 회장은 “과거에는 약 2년에 한 번씩 베트남을 방문하곤 했지만 최근에는 베트남 측의 따뜻한 환대와 진심 어린 초청 덕분에 더 자주 만나고 교류할 기회가 많아졌다"면서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여러분을 한국으로 초청해 교류와 경험공유를 이어가고 양국 언론 기관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했다.

베트남기자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대표단 기념촬영.
베트남기자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대표단 기념촬영.

양측의 방문 및 교류 활동은 베트남기자협회와 한국기자협회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언론계의 우의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한편 양국의 문화와 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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