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티 투 항 외교부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8월 2일자 정치국 결의 제23-NQ/TW호가 재외 베트남인이 베트남 공동체의 불가분의 일부일 뿐만 아니라 국가 역량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략적 자원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결의는 그러면서 해외 공동체가 베트남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국가 건설·발전·방위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음을 명시했다고 항 차관은 강조했다.
결의는 특히 재외 베트남인을 동원·결집하는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나 그들과 동행하며 국가 발전과 국제 통합에 보다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사고의 전환을 보여준다고 항 차관은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재외 베트남인 공동체의 지식과 과학, 기술, 혁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재외 베트남인 공동체는 130여 개국과 지역에 약 65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약 65만 명이 대학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약 2,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재외 베트남인 전문가 및 지식인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항공, 우주, 무인항공기 등 전략적 기술 분야에서 5개의 혁신 및 전문가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재외 50여 개 전문가 및 지식인 협회를 연결하고 있다.
그러나 항 차관은 재외 베트남인 전문가와 지식인의 잠재력이 아직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재외 전문성과 국내 수요 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개별 전문가의 귀국 유치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과제와 실질적 도전을 통해 ‘글로벌 베트남 지성’을 동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기업과 지방의 수요를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국가 도전 과제 은행’과 상호 연계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수요 접수, 자원 연결, 프로젝트 개발, 실행, 결과 평가 및 확산 등 5단계로 구성된 ‘기술 열차’ 모델도 유망한 접근법으로 주목받았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보안과 지적 재산권이 보장되는 전문가 기여에 대한 적절한 보상, 공정하고 투명한 근무 환경 등 제도적 기반 개선을 통해 재외 베트남인 지식인들이 국가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