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양국 간 인적 교류와 국제 교류의 중요한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투자, 무역, 관광, 문화 분야에서의 우호 증진과 협력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90개 이상의 부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규모가 커지면서 양국의 독특한 문화적 가치를 기념할 뿐만 아니라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시대에 전략적 협력의 실질적 기회를 열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응우옌 티 아인 티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개막식에서 “베트남과 한국은 경제, 기술, 혁신,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넓은 기회를 맞이하며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다낭시는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 꾸준히 인식해왔으며, 도시의 발전과 국제적 통합 과정에서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낭시는 앞으로도 우호적인 투자 환경 조성, 혁신 생태계 구축, 국제 협력 확대, 그리고 한국 파트너들과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협력 프로그램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양국 간 우정의 가교 역할을 계속 수행하며, 상호 이해를 심화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일 주다낭 한국 총영사는 “축제 기간 울려 퍼지는 음악, 음식, 그리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짓는 미소가 대한민국과 베트남 국민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의미 있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개막식에 앞서 ‘2026 다낭에서 만나는 한국’ 회의가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양국의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생태계 개발, 혁신 촉진, 고급 인재 양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회의의 하이라이트는 다낭시와 한국 오산시 간 우호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었다. 축제는 이미 지난 6일, 축하 퍼레이드와 APEC 공원에서의 즉흥 K-팝 댄스 교류로 시작됐다.
앞으로 며칠간 시민과 방문객들은 90개가 넘는 부스에서 양국의 음식, 관광 상품,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교류 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CGV 영화관에서 열리는 한국 영화의 날, 다낭 미술관에서의 광양 미디어 아트 랩 디지털 아트 전시, 베트남-한국 요리 경연대회, K-팝 댄스 결승전, 그리고 일련의 문화·예술 공연들이 포함된다. 방문객들은 한국의 사물놀이와 소고춤, 베트남의 대나무 춤, 태권도와 베트남 전통 무술 시연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스포츠 팬들은 대한민국의 전 국가대표 축구 스타 박주호, 이운재와 함께하는 친선 축구 교류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학생들은 약 20개 한국 대학 및 교육기관의 유학 및 장학금 정보를 직접 접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오락공간 제공을 넘어, 관광 수요를 촉진하고 역동적이고 환영받는 도시 다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고, 베트남·한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