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베트남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운동선수 호앙 쑤언 빈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 과정에 담긴 끈기, 규율 그리고 스포츠 영광 뒤에 숨겨진 조용한 희생을 담아냈다.
빈은 2016년 8월 6일, 리우 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베트남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딘 뚜언 부 감독은 2020년에 촬영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수년간의 지연 끝에 이 프로젝트는 현재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베트남의 대표적인 국제 합작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작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제작진이 함께 참여했다. 오스카 수상작 기생충에 참여한 한국의 프로듀서 패트릭 박이 합류했으며, 이경영, 이정은, 정일우 등 유명 한국 배우들도 출연한다. 이들은 베트남의 연푸억빈, 타인 흐엉, 레엉 자 허이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촬영은 베트남과 한국 양국에서 진행됐으며, 실제 올림픽 선수들이 훈련하고 경기를 펼쳤던 장소에서 이뤄졌다.
딘 뚜언 부 감독은 영화 '마지막 탄환'이 단순히 올림픽 금메달의 재현이 아니라 믿음과 동료애,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의지를 담은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작진의 동기가 단순히 빈의 역사적인 승리를 재현하는 데 있지 않고 의지와 인내, 불굴의 정신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한국 측을 대표해 패트릭 박 프로듀서는 '마지막 총알'이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호앙 쑤언 빈의 여정이 단순한 국가적 자부심을 넘어, 결단력, 인내, 승리를 향한 열망이라는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