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의 장으로 떠오르는 하노이 세계문화축제, 기대감 솔솔

제2회 하노이 세계문화축제가 오는 10월 탕롱 황성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유산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 및 예술 행사가 펼쳐져 여러 문화가 만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노이에서 열리는 세계문화축제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베트남 전통 예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NDO)
하노이에서 열리는 세계문화축제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베트남 전통 예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NDO)

이번 축제는 또 럼 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영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가 주도하며 지난해 첫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2회 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 축제가 문화 외교의 중요한 연례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여, 문화를 기반으로 예술을 매개로 삼아 국가 간 연결을 강화하고, 국민 간 교류를 촉진하며, 베트남과 국제사회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우옌 프엉 호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제협력국장에 따르면, 개막식, 폐막식과 더불어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는 세계 문화 마을(World Cultural Village)이다.

이 마을 내 국가별 전시관은 참가국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베트남 문화 공간에서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베트남의 문화유산과 특색 있는 수공예품, 그리고 하노이의 전통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국가의 전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음악 축제가 있다. 특히, 베트남 음악가와 해외 가수, 외국 연주자들이 함께 베트남 음악 작품을 선보이는 등 국가 간 협업 공연이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아울러 거리 축제의 일환으로, 국제 예술단이 전통 의상을 입고 각국의 특색 있는 음악과 춤을 선보이며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제 게임 페스티벌, 영화 상영, 미식 체험, 유산 탐방 및 창의적 참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동이 마련된다.

따 꽝 동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7일 하노이에서 관련 기관들과의 회의에서 “제2회 세계문화축제는 단순한 국제 문화 교류를 넘어, 당과 국가의 문화 발전 정책 및 방향, 특히 정치국 결의 제80호(80-NQ/TW) 이행에 있어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동 차관은 “하노이는 베트남의 문화 중심지이자 풍부한 역사와 유산, 독특한 정체성을 지닌 도시”라며, “이번 축제 개최를 통해 수도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베트남의 독창적인 문화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한편, 문화 간 대화와 교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의 국제 문화 협력에서의 위상과 명성을 높이고, 문화 외교 및 국가 문화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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