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꽝동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가 베트남과 벨라루스 간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드는 중요한 문화 및 영화 행사라고 평가했다.
동 차관은 베트남과 벨라루스가 오랜 기간 긴밀하고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국민이 국가 독립과 통일, 그리고 국가 재건 및 발전 과정에서 벨라루스 국민이 보여준 전폭적인 지지를 항상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전통적인 우호 관계는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공고히 되고 확대되어 양국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
이번 벨라루스 영화제는 작년 5월 또 럼 당 서기장의 벨라루스 방문 성과의 일환이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벨라루스 문화부 간 2026~2028년 문화협력 프로그램에 따라 시행되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베트남 관객들에게 벨라루스의 뛰어난 현대 영화들을 소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이야기와 잊지 못할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 차관은 이번 행사가 양국 영화인과 관객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창의력을 고취하며, 베트남 영화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혁신하며 세계 영화 산업과 더욱 깊이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음을 표했다. 그는 또한 이번 행사가 베트남과 벨라루스 간 전통적 우호 관계의 생생한 증거이자, 영화 분야 협력 심화와 베트남-벨라루스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라지미르 바라비코우 주베트남 벨라루스 대사는 이번 행사가 양국 관계사에 있어 이정표가 되는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양국이 영화 분야에서 이처럼 대규모 행사를 공동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벨라루스 영화제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 과정에서 벨라루스-베트남 관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양국 협력사에 기억에 남을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라비코우 대사는 또한 이번 프로그램이 매년 개최되는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하며, 내년에는 베트남-벨라루스 수교 35주년(1992~2027)을 기념하는 행사로 벨라루스에서 베트남 영화제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 관객들이 앞으로도 벨라루스와 베트남 감독들의 영화를 계속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베트남 관객을 위해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2026년 이반 파블로프(Ivan Pavlov) 감독이 연출한 ‘원 포 투(One for Two)’로, 벨라루스의 영웅 조종사 안드레이 니치포르치크(Andrei Nichiporchik)와 니키타 쿠코넨코(Nikita Kukonenko)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1년 5월 19일, 바라노비치에서 훈련 비행 중 야크-130 항공기가 기술적 결함을 일으켰고, 두 조종사는 항공기를 주거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들판으로 끝까지 유도해 민간인을 구하고 자신들은 목숨을 잃었다.
이외에도 엘레나 투로바 감독의 ‘더 송 오브 시린(The Song of Sirin, 2024)’, 이고르 비슈네프 감독의 ‘베레진스키 바이오스피어(Berezinsky Biosphere, 2023)’, 키릴 할레츠키 감독의 ‘더 클래스 티처(The Class Teacher, 2025)’, 드미트리 소로카 감독의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2025)’ 등 5편이 상영된다.
국립영화센터는 벨라루스 영화제 기간 동안 모든 상영작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