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 의회 간 실질적·정기적 대화 메커니즘 추진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6일, 국회의사당에서 새로 부임한 제니퍼 윅스 미국 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이 베트남에 부임한 제니퍼 윅스 미국 대사에게 축하를 전하고 있다. (사진: DUY LINH)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이 베트남에 부임한 제니퍼 윅스 미국 대사에게 축하를 전하고 있다. (사진: DUY LINH)

먼 의장은 인사차 방문한 윅스 신임 주베트남 미국 대사의 임명을 축하하며, 풍부한 외교 경험과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임기를 보내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을 항상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최근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양국 국회 간 관계가 대표단 교류, 접촉, 양국 국회 전문기관 간 협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상호 이해와 정치적 신뢰가 증진되고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가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윅스 대사가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휘해 베트남 측과 함께 각급, 특히 고위급 지도자 간의 교류와 대표단 방문을 더욱 촉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국 입법기관 간의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대화 메커니즘 구축을 추진해 줄 것을 제안하며, 제16기 국회 제1차 임시회의에서 논의된 일부 주요 내용을 윅스 대사에게 소개했다.

이어 경제 협력의 모멘텀을 양국 관계의 중심이자 동력으로 삼아 더욱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생산·경영할 수 있도록 법적 틀을 완비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미국이 조속히 베트남을 시장경제국으로 인정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국이 첨단기술, 반도체, 디지털 전환, 혁신, 녹색 에너지 전환 등 새로운 돌파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제안했다.

전쟁 피해 극복과 관련해서는 관련 분야가 신뢰 구축의 토대이자 깊은 인도주의적 의미를 지닌다며, 다이옥신 정화, 지뢰·불발탄 제거, 장애인 지원, 실종 군인 수색 등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윅스 대사는 먼 의장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면서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는 시기에 주베트남 미국 대사로 부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미국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강하고 독립적이며 자립, 번영하는 베트남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이 제니퍼 윅스 주베트남 미국 대사 및 양국 대표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DUY LINH)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이 제니퍼 윅스 주베트남 미국 대사 및 양국 대표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DUY LINH)

윅스 대사는 먼 의장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현재 양국 관계의 성과에는 양국 국회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최근 양국 국회 간 협력의 주요 성과로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마이클 바움가트너 의원의 베트남 방문(5월 26일), 그리고 오는 8월 12일로 예정된 팀 월버그 미 하원 교육노동위원장 일행의 방문 등 대표단 교류를 꼽았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베트남 국회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윅스 대사는 베트남의 각 부처, 기관,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각급 및 다양한 채널에서 대표단 교류를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상호 호혜적이고 공정하며 균형 잡힌 무역협정의 조속한 협상 및 타결을 추진하는 데도 동의했다. 또한 에너지,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등 미국이 특히 관심을 갖는 신흥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지지하며, 전쟁 피해 극복 협력에 대한 약속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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