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말레이, 국방장관 회담..."여러 실질적 성과 거둬"

판 반 장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6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베트남을 공식 방문중인 다토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빈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을 위한 공식 환영식에 이어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다각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판 반 장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다토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빈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이 베트남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 THẾ ĐẠI)
판 반 장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다토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빈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이 베트남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 THẾ ĐẠI)

판 반 장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2025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으로서 아세안 군사·국방 회의를 성공리에 주최한 것을 축하하면서, 이를 통해 아세안의 중심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 협력,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세안의 목표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베트남-말레이시아 국방장관 회담. (사진: THẾ ĐẠI)
베트남-말레이시아 국방장관 회담. (사진: THẾ ĐẠI)

판 반 장 장관은 최근 양국간 협력 관계가 크게 발전했다며, 2024년 11월 양국 관계가 격상된 것이 역사적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과 이번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양국 국방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여 양국 최고 지도부의 공동 인식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양국 협력 관계의 중요한 축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세계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판 반 장 장관은 동해 문제와 관련해 동해에서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두 나라로서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와의 정기적인 교류와 협의를 유지하고 해상 법 집행 기관 간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측은 동해의 모든 분쟁을 평화적 방법과 국제법,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는 아세안의 입장을 강조했다. 또한 동해행동선언(DOC)의 효과적이고 완전한 이행, 동해행동수칙(COC)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와 국제법에 부합하는 효력 있는 체결을 촉구했다.

베트남-말레이시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발언하는 판 반 장 국방장관. (사진: THẾ ĐẠI)
베트남-말레이시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발언하는 판 반 장 국방장관. (사진: THẾ ĐẠI)

판 반 장 장관은 최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간 국방 협력이 양국의 관심과 노력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각급 대표단 교류 및 고위급 접촉, 효과적인 협의·대화 메커니즘 유지, 방위산업 협력, 군·병과 간 협력, 인력 양성, 유엔 평화유지 활동, 아세안 주도의 다자 메커니즘 및 포럼에서의 상호 협의·지지, 각국이 주최하는 국제행사 지원 등이 있다.

향후 방향과 관련해서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함께 양국 최고 지도부의 공동 인식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실행을 위한 행동계획에 구체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 협력을 양국 관계의 주요 축으로 삼아, 대표단 교류, 고위급 및 각급 접촉, 협의·대화, 경험 교류, 군·병과 간 협력, 방위산업, 인력 양성, 군의료, 유엔 평화유지, 아세안의 지역 및 국제 안보 현안에 대한 공동 입장 유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회담에서 발언하는 모하메드 칼레드 빈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사진: THẾ ĐẠI)
회담에서 발언하는 모하메드 칼레드 빈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사진: THẾ ĐẠI)

판 반 장 장관은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베트남 인민군 장교의 영어 교육을 지원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방부는 말레이시아 국방부 강사의 베트남 인민군 교육기관 파견을 환영하며, 베트남 군사 교육생의 말레이시아 영어 연수 참가, 말레이시아 국방부의 베트남어 및 국제 국방관 교육과정 지속 참가, 양국 군사 교육기관의 상호 방문 및 연구를 통해 상호 이해와 전문 경험 공유, 양국 군대 간 우호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판 반 장 장관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군, 방위산업 기업이 올해 12월 10~13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3회 베트남 국제국방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전시해줄 것을 정중히 초청했다.

판 반 장 베트남 국방장관과 모하메드 칼레드 빈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사진: THẾ ĐẠI)
판 반 장 베트남 국방장관과 모하메드 칼레드 빈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사진: THẾ ĐẠI)

모하메드 칼레드 빈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베트남·말레이시아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이번 베트남 방문이 양국 및 양국 국방부 간의 우호, 신뢰, 긴밀한 유대의 상징임을 강조했다.

기념 촬영하는 대표단. (사진: THẾ ĐẠI)
기념 촬영하는 대표단. (사진: THẾ ĐẠI)

모하메드 칼레드 빈 노르딘 장관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양측이 각자의 필요와 이익에 기반해 합의된 협력 내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말레이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대표단 교류와 인력 양성, 해상 안보 및 안전 등 분야에 집중해 더욱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발전해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