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물 수출 '총력전'...곳곳서 애로 해소 팔걷어

농업환경부는 30일 호찌민시에서 시 인민위원회와 함께 업계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하반기 농림수산물 수출 촉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농림수산물 촉진 회의 모습. (사진: NDO)
농림수산물 촉진 회의 모습. (사진: NDO)

이번 회의는 2026년 두 자릿수 수출 성장 달성을 위한 수출 촉진 회의에서 팜 자 뚝 상임 부총리가 내린 지침을 이행하는 동시에 연말까지 수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회, 도전과 시장 동향을 평가하고 기존 장애물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과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응우옌 호앙 히엡 농업환경부 차관은 개회식에서 올해 상반기 농업 부문의 GDP 성장률이 3.8~3.85%로 정부 목표치인 3.5%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약 3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농업 부문이 경제의 핵심 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실제로 과일·채소, 수산물, 후추, 목재 및 목제품 등 여러 품목군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베트남의 농림수산물 수출은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쌀, 커피, 고무, 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액은 평균 수출가격의 급락으로 감소했다. 여기에 주요 수입국들은 제품 품질, 이력 추적, 배출 감축, 친환경 개발 등 점점 더 엄격한 요건을 부과하고 있다.

회의에서 수출 산업 협회 대표들은 행정 절차의 번거로움, 처리 기간의 장기화, 생산·가공·물류·무역 촉진·신용 접근 등 여러 분야의 병목 현상 등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많은 농산물은 재배지, 물류, 검역, 탄소 인증, 통관 절차를 연계하는 통합 시스템이 여전히 부족하다. 농업 지역 및 원자재 생산지 개발을 규정하는 정책 역시 다양한 미비점과 이행상의 어려움에 영향을 받고 있다.

찐 비엣 훙 당 중앙위원 겸 농업환경부 장관은 회의를 마무리하며,산업 협회와 기업들에 생산 및 경영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어려움, 장애, 부정적 관행 등을 적극적으로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찐 비엣 훙 농업환경부 장관이 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NDO)
찐 비엣 훙 농업환경부 장관이 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NDO)

훙 장관은 지방 당국에 시장 수요에 맞춘 농업 생산 재편과 원자재 생산 단계부터 제품 품질에 대한 책임 강화를 주문했다. 재배지 코드, 농업 지역 코드, 포장 시설 관리 강화와 함께, 투입 자재, 식품 안전, 제품 원산지에 대한 통제도 엄격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비상 계획을 마련해 수확기 혼잡, 가격 하락, 공급망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 협회와 기업들은 가치사슬 연계 강화와 시장 조직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시장 예측 역량을 높이고 시장 수요, 가격, 수입 정책, 잠재적 위험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제출하는 모든 제안이 명확한 근거와 실질적 해결책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협동조합과의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 원자재 지역 개발에 대한 관심 확대, 심층 가공 및 저장 시설 투자, 포장 및 브랜드 개선, 리스크 관리 강화, 이력 추적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 수출 시장 및 결제 방식의 다변화에도 힘써야 한다. 정부는 제도 개선, 시장 접근 확대, 관련 시장 정보 제공 등으로 기업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농업환경부에 따르면, 2026년까지 농업 부문 GDP 성장률 4% 이상, 농림수산물 총수출액 7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부처, 산업, 지방, 산업 협회, 기업 커뮤니티의 긴밀한 협력과 주요 수출 시장 내 베트남 대사관 및 대표 기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훙 장관은 부처가 성장 목표 이행을 감독하고 기업의 제안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조정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 접근 및 유지, 물류 비용 절감, 원자재 생산지 조직·품질 관리·이력 추적 강화 등 세 가지 우선 분야를 집중 추진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농업환경부는 앞으로도 산업 협회 및 기업들과 함께 도전 극복과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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