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베테랑 인사들 대거 참석올해 DANAFF의 가장 주목받는 초청 인사 중 한 명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창립자이자 현대 한국 및 아시아 영화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김동호 감독이다. 그의 리더십 아래 BIFF는 신진 영화인 발굴과 육성에 헌신하는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했다.
DANAFF IV에서는 김동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미스터 김, 영화관에 가다’가 아시아 시네마 파노라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월 30일 오전 10시 CGV 빈쭝 플라자에서 상영됐다
이 자리에는 김동호 감독이 직접 참석했다. 이 작품은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준 극장과 영화에 대한 성찰적 헌사다.
이번 방문은 김동호 감독의 두 번째 베트남 방문이기도 하다. 그는 2025년 다낭 아시아 영화제에 명예 게스트로 참석했으며, ‘해안 도시의 국제영화제: 성공 모델, 조직 경험 및 다낭과 DANAFF를 위한 기회’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또 다른 주요 초청 인사는 홍콩(중국)의 저명한 영화감독 두기봉(Johnnie To Kei-fung)으로 이번 영화제 아시아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다.
두기봉 감독은 현대 중국 영화계의 대표적 인물로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독특한 분위기, 개성 있는 시각적 스타일로 잘 알려진 범죄·갱스터 영화의 거장이다. 40년이 넘는 경력 동안 <미션>,
DANAFF IV에서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올해 영화제에는 영화와 TV에서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제인 시모어(Jane Seymour)도 참석한다. 영국계 미국인 배우이자 프로듀서, 작가인 그녀는 <007 죽느냐 사느냐>, <사랑의 은하수>, <닥터 퀸>, <웨딩 크래셔>, <에덴의 동쪽> 등 다양한 작품으로 50년이 넘는 경력을 쌓았으며, 에미상 수상과 다수의 권위 있는 후보 지명을 통해 국제 영화·TV계의 상징적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DANAFF IV에서 제인 시모어는 직접 연기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며, 젊은 배우 지망생들에게 자신의 전문적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6월 29일 오전 9시 30분 레도 시네마에서 상영되는 <사랑의 은하수> 상영 후 관객과 만남을 가진다. 이 작품은 올해 미국 영화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의 개막작이다.
DANAFF 2026에 참석하는 국제 게스트 중에는 20세기폭스 전 회장 겸 CEO인 빌 메카닉(Bill Mechanic)도 있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이룬 눈부신 성공뿐 아니라 영화제의 ‘시네마 공로상’을 수상하는 인물로도 주목받는다.
빌 메카닉은 미국 영화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자이자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1993년부터 2000년까지 20세기폭스 회장 겸 CEO로 재직하며 <타이타닉>, <인디펜던스 데이>, <풀 몬티>, <파이트 클럽>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개봉을 이끌었다.
폭스 퇴사 후에는 판데모니엄 필름스를 설립해 <핵소 고지>, <뉴 월드>, <코렐라인> 등 인상적인 제작 포트폴리오를 이어갔다. DANAFF IV에서 빌 메카닉은 프로듀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7월 1일 오전 10시 레도 시네마에서 <핵소 고지> 특별 상영 후 관객과 만났다.
영화제는 그가 영화 예술과 세계 영화산업에 기여한 탁월한 공로를 인정해 ‘시네마 공로상’을 수여한다.
관객 사로잡을 매력 스타들
오랜 경력의 베테랑 영화인과 예술가들과 더불어, 올해 영화제에는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은 국제 스타들도 대거 참석한다.
DANAFF 2026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게스트 중 한 명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류 스타 지창욱이다.
지창욱은 한류를 대표하는 얼굴로,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특히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기황후>, <힐러>, <더 케이투>, <수상한 파트너>, <최악의 악>, <웰컴 투 삼달리> 등 히트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다.
지창욱은 당초 DANAFF 2025에 초청됐으나 일정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는 한국 영화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또 다른 한국 스타 정일우도 영화제에 합류한다. 그는 <거침없이 하이킥>, <49일>, <해를 품은 달>,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으로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홍다오, 뚜안 쩐과 함께 출연한 베트남-한국 합작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로 베트남 관객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 작품은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성공을 거뒀다.
올해 영화제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 박성웅도 다시 한 번 참석한다. 그는 <신세계>, <무뢰한>, <리멤버 - 아들의 전쟁>, <라이프 온 마스>, <설강화>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강렬한 존재감과 뛰어난 연기 변신으로 현대 한국 영화·드라마계의 대표적 중견 배우로 평가받는다.
한국 배우진에는 신예 한동희도 합류한다. 그는 <슈룹>, <일당백집사>, <세작, 매혹된 자들>, <경성크리처> 등 다수의 인기작에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방병 전설>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튀르키예의 대표 배우이자 모델인 투바 뷰윅스툰(Tuba Buyukustun)도 처음으로 참석한다. 그녀는 <20분>에서 메렉 할라스카르 역으로 제42회 국제 에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터키 배우다.
그녀는 <Asi>, <Black money love>, <Brave and Beautiful> 등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또 다른 나>, <오스만 제국의 꿈>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스크린에 흔적을 남긴 베트남 스타들
DANAFF IV에는 올해 영화제에 선정된 작품을 이끄는 베트남 배우, 감독, 프로듀서, 창작진도 대거 참석한다.
이 중에는 베트남 영화계의 이정표가 된 연기를 선보인 베테랑 예술가들도 포함된다. 인민예술가 뉴 꾸인<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 인민예술가 호앙 꾹<은퇴한 장군>, 인민예술가 란 흐엉<하노이의 소녀>, <구아바 시즌>, 감독 겸 공로예술가 당 떳 빈<마지막 희망> 등이 그들이다.
영화제에는 젊은 세대 예술가들과 최근 베트남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배우들도 대거 참석한다. 공로예술가 홍 아인(Hồng Ánh), 도 하이 옌(Đỗ Hải Yến), 투이 아인(Thuỳ Anh), 응옥 타인 떰(Ngọc Thanh Tâm), 리엠 빈 팟(Liêm Bỉnh Phát), 레 하 아인(Lê Hạ Anh), 도 녓 호앙(Đỗ Nhật Hoàng), 프엉 남(Phương Nam), 띠에우 비(Tiểu Vy), 옌 단(Yên Đan), 땀 찌에우 정(Tam Triều Dâng), 끼에우 민 뚜언(Kiều Minh Tuấn) 등 많은 친숙한 얼굴들이 함께한다.
이처럼 다양한 국가와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국제적 아티스트와 영화인들의 화려한 라인업은 다낭 아시아 영화제의 위상과 매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제는 국제 영화계의 인정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들의 참여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뿐 아니라 DANAFF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객과 영화인 모두에게 더욱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