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찌성 원시림서 새 동굴 발견...입구 너비만 70m

중부 꽝찌성 박흐엉호아 자연보호구에서 입구 너비가 약 70미터에 달하고 다채로운 색상의 종유석이 인상적인 동굴이 새롭게 발견됐다.

새로 발견된 동굴 내부의 종유석 형성 모습. (사진: 남꽝찌 특수용도림 관리위원회)
새로 발견된 동굴 내부의 종유석 형성 모습. (사진: 남꽝찌 특수용도림 관리위원회)

남꽝찌 특수용도림 관리위원회는 산림감시단이 정기 순찰 중 638S 소구역에서 동굴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초기 조사 결과, 이 동굴은 약 200미터가량 이어진 뒤 네 개의 큰 통로로 갈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시단은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원시 석순이 다수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얕은 지하수가 흐른 흔적도 발견돼 동굴이 훨씬 더 넓게 뻗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전문 장비가 부족해 동굴 전체를 탐사하지는 못했다.

새로 발견된 동굴을 조사하는 산림감시단. (사진: 남꽝찌 특수용도림 관리위원회)
새로 발견된 동굴을 조사하는 산림감시단. (사진: 남꽝찌 특수용도림 관리위원회)

새로 발견된 이 동굴은 대형 싱크홀과 반띠엔 동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반띠엔 동굴에서는 10여 년 전 인상적인 종유석 군락이 발견된 바 있다. 관계자들은 이 지역에 광범위하게 연결된 카르스트 동굴 네트워크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관리위원회는 동굴 전문가들과 협력해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의 생태관광 및 모험관광 자원으로서의 잠재력도 평가할 예정이다.

박 흐엉 호아 자연보호구역은 2만 3.000헥타르가 넘는 면적을 자랑하며, 희귀하고 고유한 동식물을 포함한 풍부한 생물다양성으로 유명하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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