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민 후언 당 정치국 위원 겸 호찌민 국가정치학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양자 기술 연구가 인류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세계를 재편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 발전을 이끌 선도적 분야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분야가 조기에 인식되고 우선적으로 육성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후언 원장은 이번 회의가 이론적 사고와 간부 양성, 전략적 정책 자문 업무와 현대 과학기술 지식을 긴밀히 연계해야 한다는 시급한 필요성을 반영한다고 했다. 그는 양자 기술이 발전 모델, 경쟁력, 인적 자원의 질, 국가 자립성, 그리고 국가의 국제적 위상에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쩐 홍 타이 당 중앙위원회 정책전략위원회 부위원장 겸 베트남 과학기술원 원장은 양자 기술이 측정, 센싱, 시뮬레이션, 연산, 재료 과학 등에서 새로운 역량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역량은 기초 과학 연구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방, 안보, 통신, 금융, 보건, 에너지, 천연자원, 환경 관리, 첨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타이 원장에 따르면, 양자 기술에 필요한 인력은 본질적으로 물리학, 수학, 컴퓨터 과학, 암호학, 광학, 재료 과학, 전자공학, 제어 시스템, 계측 과학, 소프트웨어, 데이터 과학 등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이며, 사회과학, 인문학, 종교학 등 여러 분야도 포함된다.
그는 이러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연구 그룹과 실험실 설립, 국내외 전문가 참여 등 조기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 시대의 양자 기술: 비전과 국제 경험 ▲베트남의 양자 기술 개발 현황, 병목 현상 및 요구 사항 ▲향후 추진을 위한 목표, 과제, 해결책 및 우선순위 등 세 가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베트남이 이미 보유한 기반, 현존하는 역량 격차, 그리고 전략적 양자 기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베트남의 현실에 적합한 접근법을 도출하고, 양자 기술 내 우선 분야, 자원 동원, 인재 양성, 그리고 실질적이고 장기적이며 효과적인 양자 기술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재정 메커니즘 등 다양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양자 기술 발전의 관리, 응용 가속화, 보안·안전·전략적 자율성 확보, 그리고 국가 이익 극대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타이 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베트남이 현 국가 상황에 부합하는 몇몇 분야, 특히 포스트 양자 암호 및 데이터 보안, 센싱 및 계측 기술, 광학·재료·부품, 시뮬레이션·알고리즘·소프트웨어, 과학 연구를 위한 인공지능, 융합형 인재 양성 등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국제 전문가, 해외 베트남계 전문가와의 협력 확대, 인재 양성, 지식 이전, 인프라 및 기술 표준 접근, 국내 자립 역량 개발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