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1일 마닐라를 떠나 귀국했다. 이에 따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틀간의 국빈 방문은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방문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를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하며, 양국 협력의 새로운 발전 시대를 열었다.
관계 격상에 따라 양측은 새로운 동반자 관계 틀을 이행하기 위한 행동 프로그램을 긴밀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기존 협력 메커니즘의 효과적인 활용과 고위급 교류 확대, 양국 부처·기관·지방정부·국민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양국 정상은 국방·안보, 해양 및 해양 문제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 보장,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기존 조정 메커니즘을 통한 협력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국가 발전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경제 협력 강화의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베트남 투자자들을 환영하며, 재생에너지,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의 투자를 더욱 장려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지역 및 국제 현안과 관련해 양국 정상은 다자 포럼에서의 긴밀한 협력과 상호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평화, 안정, 안보, 안전,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 유지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국은 또한 다른 아세안(ASEAN) 회원국들과 협력해 국제법, 특히 1982년 UNCLOS에 부합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동해행동수칙 협상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럼 주석은 필리핀의 각 기관 및 기업과의 회동에서 베트남이 투자 환경 개선과 외국 기업, 특히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분야의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기업 대표들은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 내 사업의 장기적 유지 및 확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럼 주석은 아울러 필리핀 주재 베트남 대사관 직원 및 현지 베트남 교민들과의 만남에서 해외 베트남인(OV)을 국가의 불가분의 일부이자 국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간주하는 당과 국가의 일관된 정책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해외 베트남인들이 안정적인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현지 사회에 통합하며 조국과의 긴밀한 유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5월 31일 마닐라에 도착한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와 베트남 대표단은 인트라무로스 구시가지의 아세안 가든에 위치한 호찌민 주석 기념비에 헌화했다. 또한 마닐라에 있는 필리핀 국민 영웅 호세 리살(Jose Rizal) 기념비에도 경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