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서기장 겸 주석은 1일 무역·투자·관광 분야를 베트남-필리핀 관계의 핵심 동력으로 삼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요청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이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럼 주석은 필리핀 국빈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마닐라에서 열린 베트남-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이 정치적 신뢰,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 역동적인 기업 커뮤니티라는 견고한 기반을 구축해왔으며, 이는 더욱 강력한 경제 협력의 유리한 조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세안(ASEAN) 회원국으로서 베트남과 필리핀은 오랜 우정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정치, 국방, 안보, 무역, 투자, 농업, 관광, 교육,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양자 관계를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Enhanced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또 럼 주석은 2026년 아세안 의장국이 될 필리핀이 역내 및 글로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단합되고 회복력 있으며 포용적이고 고도로 연결된 아세안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아울러 양국 경제 관계의 긍정적 발전을 강조하며, 이제 단순한 규모 확장에 그치지 않고 협력의 깊이를 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 기업들이 무역과 식량 안보 분야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경제의 상호 보완성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업, 수산업, 가공식품, 소비재, 디지털 무역, 물류 등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공동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럼 주석은 현대 농업, 식품 가공, 청정 에너지, 물류, 지원 산업, 디지털 경제, 혁신 등 상호 보완적이고 장기적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서 양국 간 상호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단순한 무역 교환을 넘어 공동 투자, 공동 생산, 역내 가치사슬에 대한 더 깊은 참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럼 주석은 양국이 항공 연결, 물류 네트워크, 관광 협력, 인적 교류를 확대해 지리적 거리를 단축하고 협력 비용을 줄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정책, 개선된 인프라, 고품질 인적 자원, 기업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최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이 경제 협력 메커니즘을 보다 유연하고 실질적으로 혁신해야 하며, 기업을 중심에 두고 시장 개방, 병목 해소, 프로젝트 연결, 구체적 성과 도출의 도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럼 주석은 양국 정부가 길을 열 수는 있지만,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결정적 역할은 결국 기업 커뮤니티에 달려 있다고 했다.
또 럼 주석은 베트남과 필리핀 기업들이 단순한 기회 모색을 넘어 투자 확대, 기술 공유, 시장 확장, 역내 가치사슬에 대한 더 깊은 참여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양국 정상의 참석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강인함과 협력 확대에 대한 공동 의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가 빠른 기술 발전, 변화하는 공급망, 새로운 도전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베트남-필리핀 관계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 년간 베트남-필리핀 관계가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양국은 경제 회복력, 지속 가능한 성장, 강하고 독립적이며 통합된 국가에 대한 공동 의지를 바탕으로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베트남을 무역, 투자, 기술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이자 식량 안보와 산업 공급망에 중요한 기여자라고 평가하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번영과 기회를 가져다줄 구체적 계획과 프로젝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 재무부와 주필리핀 베트남대사관, 필리핀 통상산업부, 필리핀 상공회의소,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 베트남의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호찌민시와 필리핀의 주요 경제·관광·항공 허브인 세부를 잇는 직항 노선 개설을 발표해 양국 간 이동과 아세안 연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국의 여러 기업들은 에너지, 관광, 항공, 화학,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강점을 살린 협력 확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