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빈방문 나선 베트남 정상...관계증진 모색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영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 그리고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31일 오후 마닐라에 도착, 내달 1일까지의 필리핀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영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가 31일 오후 빌라모르 공군기지에서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 VNA)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영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가 31일 오후 빌라모르 공군기지에서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 VNA)

이번 방문은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럼 주석 내외와 고위급 대표단은 빌라모르 공군기지에서 티우 라우렐 주니어 필리핀 농업무 장관, 프란시스코 노엘 R. 페르난데스 3세 필리핀 주재 베트남 대사, 라이 타이 빈 필리핀 주재 베트남 대사 내외, 그리고 다수의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 및 필리핀 내 베트남 교민 사회 구성원들의 영접을 받았다.

필리핀 주재 베트남 대사관 및 교민 대표들이 31일 오후 빌라모르 공군기지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를 환영하고 있다.(사진: VNA)
필리핀 주재 베트남 대사관 및 교민 대표들이 31일 오후 빌라모르 공군기지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를 환영하고 있다.(사진: VNA)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베트남과 필리핀은 오랜 역사를 지닌 견고한 우정을 자랑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 협력 및 발전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많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

1976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양국 관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강화·발전되어 왔으며, 점차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5년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으며, 이는 새로운 단계에서 전면적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필리핀 관계는 정치적 신뢰 강화, 경제 협력 확대, 역내 및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 심화 등 긍정적인 발전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이번 국빈 방문은 특히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이 필리핀을 공식 방문하는 최초의 사례로, 양국이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앞두고 있고, 필리핀이 2026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을 맡게 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이 필리핀 및 ASEAN,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우호 및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양국 고위 지도자들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에서 더욱 강력하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주요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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