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관광지, 때이른 여름 성수기 '북적'...관광업계 '반색'

여행업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올 여름 수요에 반색하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월 말과 6월 초 예약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주로 가족 단위 여행객과 단기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예약을 주도하고 있다.

하띤성에 위치한 끼쑤언 해변은 길게 뻗은 해안선과 고운 모래, 그리고 때 묻지 않은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사진: VNA)
하띤성에 위치한 끼쑤언 해변은 길게 뻗은 해안선과 고운 모래, 그리고 때 묻지 않은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사진: VNA)

해안 관광 시장이 일찍 찾아온 올 여름 성수기에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낭과 냐짱, 푸꾸옥, 하롱, 깟바 등 인기 관광지들은 5월 초부터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여름 수요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고 전했다. 5월 말과 6월 초 예약이 급증했으며, 주로 가족 단위와 단기 여행객이 많았다. 교통 및 여행 비용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관광객들은 접근성이 좋은 인근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해변 관광지들이 연휴 이후에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다낭은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에 따르면,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이 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146만 명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해변 관광 개막 행사, 문화·스포츠 활동, 다양한 프로모션 프로그램이 여름 내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다른 해안 관광지들 역시 견고한 방문객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롱베이는 주말마다 많은 인파를 끌어들이고 있으며, 냐짱과 푸꾸옥의 여행사들은 가족 휴가, 단기 해변 여행, 레저·엔터테인먼트 결합 패키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우옌 반 따이 비엣센스 트래블 대표는 해안 관광의 인기가 계절적 수요뿐만 아니라 교통 시스템, 숙박 시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 점점 현대화되는 인프라에 힘입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다수의 해변 관광지가 한국, 중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국제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면서 여름 시즌에 추가적인 활력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행업계는 관광객들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가격보다는 편의성, 숙박 수준, 식사 품질, 전반적인 여행 경험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전했다.

꽝닌성에서는 5월에도 방문객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주말에 두드러졌다. 또한 관광객 유입이 짧은 공휴일에만 집중되지 않고 점차 고르게 분포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황반꽁 파라다이스 딜라이트 크루즈 매니저는 성수기 대비 인력, 운영, 서비스 품질 관리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이 크루즈는 하루 평균 약 700명의 승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6월에서 8월 사이에는 이 수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많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이 회사는 LED 댄스쇼, DJ 공연, 영화 상영, 어쿠스틱 음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선상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만(灣) 관광 투어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편, 부티머 파라다이스 슈츠호텔 대표는 5월 객실 점유율이 특히 주말에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은 성수기 동안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공급 절차를 조정하는 한편 직원 교육을 강화했다.

하노이에서 온 관광객 민아인 씨는 올 여름에는 이동 시간이 제한된 가족 단위 여행객들 사이에서 교통 연결이 편리한 목적지가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