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유적지에서 전통 수공예품 전시, 시연, 라이브 제작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응우옌 쑤언 류 하노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행사에서 각 공예 마을이 '살아있는 박물관'으로서 민간 지식, 장인정신, 그리고 베트남인의 창의적 정신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쭈옌미와 선동 공예 마을이 세계 공예 도시 네트워크 회원으로 인정받은 것은 베트남 전통 공예 마을의 문화적 가치, 장인 기술, 창의성, 그리고 지속 가능한 생명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인정은 또한 베트남의 이미지와 국민, 문화를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 촉진, 공예 마을 관광 개발, 수출 시장 확대, 하노이 수공예품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부위원장은 하노이가 앞으로도 국제 협력 강화, 전통 공예 보존 및 진흥, 혁신과 디자인 지원, 브랜드 개발, 인재 양성, 그리고 수도 수공예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세계공예협의회 AISBL의 달리 우멘 코쉬 부회장은 쭈옌미와 선동 공예 마을이 수공예가 과거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대 생활의 일부분으로서 생계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따라서 수공예가 세계 창의경제의 필수적인 구성요소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 대표단은 하노이의 공예 마을, 역사 유적지, 문화유산지를 방문해 수공예 발전 경험을 교류하고, 무역 네트워킹 및 상업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하노이에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전통 공예 마을이 337곳에 달한다. 하노이시는 공예 마을 유산을 관광 개발과 생태 농업, 지속 가능한 농촌 경제 성장과 연계해 홍보하는 데 힘써왔다.
2024년에는 밧짱 도자기 마을과 반푹 실크 마을이 같은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이번에 쭈옌미와 선동 마을이 추가되면서 하노이는 세계 공예 도시로 인정받은 공예 마을이 네 곳이 됐다. 이란에 이어 베트남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회원을 보유한 국가가 된 셈이다.
쿠웨이트에 본부를 둔 세계공예협의회는 전통 수공예 보존과 진흥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다. 1964년에 설립된 이후 지난 60년간 34개국 83개 공예 마을을 세계 공예 마을로 인정해왔다. 하노이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이 인정을 받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