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엉 차관은 이날 하노이에서 열린 정례 정부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가 2025년 8월 22일에 발표된 정치국의 결의 71호와 2025년 9월 15일에 채택된 정부 결의 281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결의는 2030년까지 교과서 무상 제공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단일 교과서 세트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엉 차관에 따르면 교육부는 기존 세 가지 교과서 세트 중 국영 베트남교육출판사(VEPH)가 발행한 '지식과 삶의 연결(Ket noi tri thuc voi cuoc song)' 시리즈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각 지방에 지침을 내려, 수업은 국가 교육과정에 따라야 하며 교과서는 수업을 위한 도구이지 엄격한 대본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는 기존에 구입한 교과서 세트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교육부는 2025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베트남의 2단계 지방 행정체계 도입을 반영해 교과서 내용을 수정하도록 지시했다. 주요 수정 대상은 역사, 지리, 시민교육 과목으로, 새로운 행정 구역과 실제 수요에 맞게 조정된다. VEPH는 교과서 인쇄 및 배포를 담당하며, 학년도 시작 최소 20일 전까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교과서가 완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교육과정 개정은 과학, 기술, 혁신, STEM,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생활기술, 문화 및 예술 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트엉 차관은 교육 개혁은 교육과정과 교과서뿐만 아니라 교수법, 평가 방식,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