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학교 밖 아동 비율 감소에 진전

2000년 이후 전 세계 학생 수는 2024년까지 3억2천700만 명 늘어나면서 14억 명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매분 25명 이상의 어린이가 새롭게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 셈이다.

꽝찌성 단화 면에 위치한 K Ai 위성 캠퍼스에서 수업 중인 학생들. 학생들의 전원 등교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교사들과 국경수비대, 그리고 지역 당국의 꾸준하고 조용한 노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VNA)
꽝찌성 단화 면에 위치한 K Ai 위성 캠퍼스에서 수업 중인 학생들. 학생들의 전원 등교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교사들과 국경수비대, 그리고 지역 당국의 꾸준하고 조용한 노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VNA)

25일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의 2026년 세계 교육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00년 이후 학교 밖 아동 비율을 최소 80% 이상 줄이는 데 성공한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보고서는 또한 2000년 이후 전 세계 학생 수가 3억2천700만 명 증가해 2024년에는 14억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매분 25명 이상의 아동이 새롭게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러나 인구 증가, 각종 위기, 재정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학교 밖에 있는 아동 및 청소년 수는 7년 연속 증가해 2억7천300만 명에 이르렀다.

전 세계적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학령기 아동은 6명 중 1명꼴이며, 중등 교육을 마치는 학생은 3분의 2에 불과하다. 특히 2015년 이후 교육 개선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데, 이는 인구 증가 압력이 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두드러진다. 또한 전 세계 아동 6명 중 1명 이상이 분쟁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기존 통계 외에도 수백만 명의 학교 밖 아동이 추가되고 있다.

보고서 발표 행사에는 각국 교육 담당 장관 20여 명과 다수의 전문가, 국제 및 지역 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발표에서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청년들이 교육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는 우려스러운 추세를 확인시켜준다”면서도 “여전히 희망의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네스코는 모든 이가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각국 정부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며, 모든 학습자가 공정하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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