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물류 혼란 속 베트남 농산물, UAE에 첫 공수

베트남의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품질이 국제시장에서 점점 더 인정받고 있다. 특히 캐슈넛, 커피, 향신료 등은 중동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작년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농산물 수출은 4억4,500만 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약 24% 증가했다.

공항에서 하역되는 농산물. (사진: 베트남통신사 제공)
공항에서 하역되는 농산물. (사진: 베트남통신사 제공)

최근 신선 과일과 채소 약 100톤이 항공편으로 UAE에 수출되면서 베트남 농산물의 중동 시장 진출 확대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루루 그룹은 18일, 라임과 용과, 자몽, 잭프루트 등 베트남 남부의 고품질 농산물 98톤 이상을 UAE로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 이는 중동 지역의 물류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루루 그룹이 베트남산 농산물 수입에 처음으로 항공 운송을 선택한 사례다.

현지에 도착한 농산물은 루루의 광범위한 슈퍼마켓 네트워크를 통해 UAE 전역과 인근 지역에 유통될 예정이다.

운송 전 루루 그룹 슈퍼마켓 시스템으로 보내지기 위해 창고에 보관된 화물. (사진: VNA 방송)
운송 전 루루 그룹 슈퍼마켓 시스템으로 보내지기 위해 창고에 보관된 화물. (사진: VNA 방송)

쯔엉 쑤언 쭝 주 UAE 베트남 무역대표부 1등 서기관은, 해상 운송이 지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루루 그룹 회장 유수프 알리가 직접 항공 운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고, 베트남 농산물의 중동 수출을 지원하겠다는 루루 그룹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조치라고 했다.

루루 그룹 관계자는 베트남산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점차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캐슈넛, 커피, 향신료 등 다양한 품목이 중동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2025년 베트남의 UAE 농산물 수출액은 4억 4,500만 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약 24% 증가했다.

쭝 서기관은 2024년 씨 없는 라임 일부에서 농약 잔류 문제가 발생한 이후, 추가적인 불만 신고가 접수되지 않을 만큼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루루 그룹 인터내셔널은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중동과 아시아, 유럽 등 23개국 이상에서 소매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80억 달러를 상회한다. 또한, 호찌민시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해 베트남산 상품의 글로벌 구매 및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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