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 베-중 국경 민간축제 개막식 참석..."전통 우의 계승해야"

또럼 당 중앙위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역사적으로 국민들은 베트남과 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교량이자 관계를 키우고 지탱하는 ‘원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17일 중국 국빈 방문의 일환으로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열린 ‘베트남-중국 국경 주민 축제 2026’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또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17일 중국 국빈 방문의 일환으로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열린 ‘베트남-중국 국경 주민 축제 2026’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또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17일 중국 국빈 방문의 일환으로 광시 난닝시에서 열린 ‘베트남-중국 접경 주민 축제 2026’ 개막식에 참석했다.

'튼튼한 사회적 기반 강화, 단결과 협력 증진을 통한 공동 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베트남 우호조직연합회,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광시좡족자치구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양국 중앙 및 지방 대표, 접경 지역 주민, 청년 등이 대거 참여했다.

개막식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인 천강 광시좡족자치구 당서기 겸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은 양국 접경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화목하게 지내며 서로를 도와왔음을 강조하며, 베트남과 중국이 '동지이자 형제'의 긴밀한 유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참석과 연설이 전통적 우의를 계승하고 21세기 중-베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천강 서기는 베트남과 육상·해상으로 모두 접경한 유일한 중국 지역인 광시가 양국 우호조직의 지도 아래 베트남 접경 성들과 계속 협력해 공동의 염원을 실현하고, 우정·연대·협력·상호지원을 심화하며, 지방 차원에서 ‘6대 방향’의 목표를 잘 이행해 전략적 의미를 지닌 중-베 공동 미래 공동체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축사에서 베트남-중국 접경 주민 축제가 양국의 공동 역사적 기억이 깃든 지역에서 열리는 점을 강조하면서 광시의 역사적 유적지는 양국의 연대와 충성을 증명한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롱저우(Longzhou)에서 중국 인민의 지원 아래 호찌민 주석과 혁명가들이 생활하고 활동했던 베트남 공산당 비밀 사무소, 수천 명의 베트남 청년을 양성한 난닝 위차이 학교, 전쟁 중 베트남 부상병을 치료했던 난시산 병원등이 있다. 이들 장소는 상호 지원과 고난 극복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또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 당, 국가, 국민을 대표해 호찌민 주석, 베트남 혁명, 양국의 오랜 우정과 관련된 유적을 보존해온 중국 당, 국가, 인민, 그리고 광시 당국과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그는 1950년 1월 18일 외교관계 수립 이후 76년을 포함한 100여 년의 관계를 되돌아보며, 양국 당과 국가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우호적 이웃, 전면적 협력, 장기적 안정, 미래 지향'이라는 지도 이념과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지, 좋은 파트너'라는 ‘4호(好)’ 정신 아래 발전해왔으며, 이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 중-베 공동 미래 공동체 건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이어 호찌민 주석, 마오쩌둥 주석 등 양국 혁명 선배들이 구축한 베트남-중국 우정의 힘과 지속성은 양국 국민 간의 오랜 우정, 양국 지도자들의 전략적 방향 제시, 경제·무역·투자·문화·교육·국방·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폭넓고 실질적인 협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양국 국민이야말로 양국 관계의 튼튼한 사회적 기반을 이루는 결정적 힘임을 강조하며, 역사를 통틀어 국민이 든든한 다리이자 관계를 키우고 유지하는 ‘원천’이 되어 베트남-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확대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양국의 관련 기관, 대중 단체, 지방이 모든 사회 계층 간 교류를 “이웃이 자주 만나면 더 가까워진다”는 정신으로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전통 우의 교육을 강화해 역사 유적지를 청년을 위한 생동감 있는 문화·역사 공간으로 만들며, 전통 우의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양국이 과학기술과 혁신을 국민 삶의 질 향상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겸국가주석 내외가 17일 중국 국빈 방문의 일환으로 광시 난닝시에서 열린 ‘베트남-중국 접경 주민 축제 2026’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VNA)
또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겸국가주석 내외가 17일 중국 국빈 방문의 일환으로 광시 난닝시에서 열린 ‘베트남-중국 접경 주민 축제 2026’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VNA)

그는 광시가 베트남 지방의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원해 접경 주민들이 현대적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 교류를 더욱 촉진해 문화를 발전 협력의 정신적 기반이자 가교로 삼아줄 것을 희망했다.

그는 협력 모델을 혁신해 전통 축제와 전시회에만 머무르지 않고, 문화산업 발전, 유산 보존과 지속가능 관광 연계, 디지털 시대에 부응하는 문화 분야 고급 인재 양성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 청년 세대에 깊은 신뢰를 표하며, 그들이 단순한 계승자가 아니라 국가의 진정한 미래 주인으로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핵심·전략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청년들이 큰 포부를 품고, 끊임없이 혁신하며, 과감하게 생각하고 행동해 자신의 경력을 쌓고 사회에 기여하길 격려했다. 또한 양국 청년들이 “함께 미래를 창조”하며 지식의 다리이자 강한 활력의 원천이 되어 베트남-중국 관계가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양국 당국, 지방, 국민의 공동 노력을 통해 베트남-중국 우의가 더욱 강화되고, 지속 가능하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해 양국 국민의 이익과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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