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의장은 연설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을 키우고, 평화를 확보하며, 정의를 실현한다'는 IPU-152의 주제가 시의적절하고 긴급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세계가 지정학적 경쟁, 국제법 미준수, 무력 사용, 필수 인프라 파괴 등으로 인해 불안정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이 막대한 고통과 피해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쟁, 분쟁, 무역 보호주의, 양극화 및 분열 심화 추세, 그리고 새로운 비전통적 안보 도전이 인류에 다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 기술은 큰 발전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거버넌스와 관리 측면에서 새로운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신뢰와 희망의 근거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글로벌 차원에서는 다자주의와 국제 협력에 대한 의지가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다. ‘미래를 위한 협약’과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와 같은 공동의 틀은 전 세계적 집단 행동의 기반이 되고 있다. 제6차 세계 국회의장회의에서 채택된 선언을 통해, IPU 회원국 의회들은 모두를 위한 평화, 정의, 번영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역 및 지역 간 차원,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 강화와 다자 협력 이니셔티브 촉진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아세안의회연맹(AIPA)은 지역의 평화, 협력,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계속하고 있다.
먼 의장은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 40년의 성과를 강조하며 베트남이 자신감과 자강으로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현대적 산업을 갖춘 중상위 소득 개발도상국,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이 주도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추구하면서, 사회적 형평성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보장해 국민이 발전의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먼 의장은 독립, 자주, 회복력, 평화, 우호, 협력, 발전의 외교 정책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지역 및 세계의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이고 주도적이며 책임감 있게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전 극복과 기회 포착을 위해 IPU와 회원국 의회들이 협력과 국제 연대를 더욱 촉진하고, 법치주의를 수호하며, 평화와 발전을 위한 각국의 이니셔티브를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의회 외교 강화, 대화 증진, 국가 간 신뢰와 우호 구축, 갈등의 근본 원인 해결,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 존중을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정신으로, 우리는 IPU 회원국들과 함께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휴전을 성실히 준수하고, 지속가능하고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평화 협상을 계속할 것을 강력히 촉구구한다”고 했다.
또한 각국 의회가 평화, 안보, 지속가능발전, 기후변화 대응,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등과 관련된 국제적 약속의 내재화와 법적 틀 마련, 그리고 이행에 대한 최고 수준의 감독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 의장은 이어 인류가 직면한 도전이 아무리 크더라도, 연대와 나눔, 협력을 통해 각국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