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석, 슬로바키아 총리와 회담...협력 강화 합의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13일 베트남을 방문 중인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의 회담에서 슬로바키아를 전통 우방이자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가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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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오른쪽)이 로베르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 VNA)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오른쪽)이 로베르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 VNA)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피초 총리의 이번 방문이 베트남의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이뤄지는 첫 외국 정상의 방문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이 슬로바키아 정부와 국민이 양국 간 오랜 우정에 부여하는 진정성과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단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베트남이 국가 발전 과정에서 슬로바키아 국민이 제공한 물질적·정신적 지원을 소중히 여기고 항상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피초 총리의 지도 아래 슬로바키아가 최근 국내외 정책과 유럽 통합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베트남 공산당은 슬로바키아의 정당, 특히 피초 총리가 이끄는 스메르–SD와 집권 연정 내 다른 정당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레민흥 총리와 피초 총리 간 회담 결과를 반기면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 간 높은 정치적 신뢰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피초 총리는 베트남과 그 국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베트남의 민족 해방 역사, 역동적인 경제 성장과 세계 통합, 특히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의 건전한 외교 정책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또 베트남이 슬로바키아의 발전과 세계 통합에 영감을 주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 럼 서기장의 국가주석 선출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이는 당과 국가, 국민이 럼 주석의 역량과 위신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말했다.

피초 총리는 이어 최근 자국의 주요 동향을 럼 서기장에게 소개하고,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회담 및 베트남-슬로바키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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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모습 (사진: VNA)

피초 총리는 슬로바키아가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아시아 내 3대 주요 파트너 중 하나로 항상 간주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번 방문의 성과, 특히 양국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과 부처, 기관, 기업 간 다수의 협력 협정 체결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성과가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초 총리는 럼 주석의 의견에 동의하며, 슬로바키아가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해 체결된 협정들을 신속히 이행할 것이라며, 특히 경제·투자와 과학기술, 국방·안보, 산업, 재생에너지, 관광, 첨단 농업, 인공지능 등 돌파구가 될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럼 주석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따라 베트남-슬로바키아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양국이 당과 국가, 정부 채널은 물론, 국민 간 교류 등 모든 차원에서 교류를 확대해 정치적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이 중심축이 되어야 하며, 자동차 산업, 재생에너지, 첨단기술, 디지털 전환 및 정보기술, 우수 인력 양성, 노동 협력, 지방 간 협력 등 핵심 프로젝트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양국은 각각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아세안과 EU 시장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상호 관심을 갖는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국제법 준수, 유엔 헌장 및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 존중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대화, 협력, 상호 존중에 기반한 평화적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하며, 이는 평화와 안정, 지속 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국민 간 교류가 상호 이해 증진의 견고한 토대이자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전통적 우정과 포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럼 주석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이 베트남-슬로바키아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양국 모두에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며, 각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피초 총리는 이 자리에서 슬로바키아 페테르 펠레그리니 대통령의 초청을 럼 주석에게 전달했다. 럼 주석은 초청을 수락하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슬로바키아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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