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자원 DB 구축 추진...전통의학·현대의학 접목

국립약용자원연구소(NIMM)는 1961년부터 2026년까지 65년간의 건설과 발전을 거치며, 약용자원, 약용자원 유래 제품, 전통의학 분야의 연구 및 개발에서 선도적인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왔다.

국립약재연구소 산하 국가유전자원·약용식물품종센터 직원들이 약용 자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립약재연구소 산하 국가유전자원·약용식물품종센터 직원들이 약용 자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중앙정치국의 결의 제57-NQ/TW와 제72-NQ/TW가 제시한 혁신적 메커니즘에 힘입어, 국립약용자원연구소는 약용자원 과학기술 분야에서 지역을 선도하는 중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가치사슬 기반 연구 박차

국립약용자원연구소는 1961년 베트남 보건부에 의해 설립된 베트남 약용자원 분야의 선도적 과학연구 및 기술개발 기관이다. 지난 65년간 연구소는 자원조사, 유전자 보존, 품종 개량, 재배지 개발, 약용자원 및 파생제품의 품질 표준화, 식물화학 연구, 추출 기술, 생리효과 평가, 제품 제형화에 이르기까지 약용자원의 전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종합 연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리구스티쿰 스트리아툼, 당귀, 도라지, 숙지황, 단삼, 황금 등 여러 약용식물 품종이 성공적으로 도입·적응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필수 제품이 개발됐다. 예를 들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해변물꽈리 추출물 기반의 메모님 필름코팅정, 혈소판 감소증 치료를 지원하는 파파이업 제제(필름코팅정 및 시럽), 간 보호 및 간염에 도움을 주는 오미자 추출물 경질캡슐, 간 보호·간염·간효소 상승에 효과적인 필란티 추출물 필름코팅정, 통증 완화를 위한 중도안 고추 추출물 젤 및 밤, 그리고 “통타닝”, “탄득단”, “량푸환” 등 전통 처방의 현대화 제품 등이 있다.

쩐민응옥 국립약용자원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최근 연구소는 표준 분석과 약리, 제형, 생명공학 등 첨단 연구 장비와 현대적 실험실을 포함한 동기화된 인프라를 갖추었다. 통계에 따르면 연구소 과학자들은 매년 다양한 수준에서 약 100건의 과학 프로젝트를 주도하거나 참여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체계적인 약용자원 조사를 실시해 5,000종 이상의 약용식물을 기록·보존하고 있다.

국립약용자원연구소 산하 유전자자원 및 약용식물 품종센터 직원들은 현장 조사를 통해 642종에 속하는 약 964건의 유전자 자원, 약 1,000건의 육종 종자 샘플, 다수의 고유·희귀 유전자 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베트남 약용자원에 대한 종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존과 더불어 연구소는 토종 품종 복원, 경제적 가치가 높은 약 60종의 약용식물 도입 및 평가, 15종의 우수 품종 선발에 성공했다. 또한 GACP-WHO 기준에 부합하는 번식·재배·약용자원 표준에 관한 97건의 기술 절차를 제정했다. 지방 및 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을 통해 집약적 약용자원 재배지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연구소의 뚜렷한 강점은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전 과정을 통제할 수 있는 폐쇄형 가치사슬 연구 모델을 효과적으로 개발한 점이다. 북부 산악지대부터 중부 고원, 남부 지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태지역에 유전자은행과 보존원을 구축했다.

특히 연구소는 타이, 흐몽, 무엉, 다오, 추루, 자라이, 크메르 등 소수민족 공동체의 약용식물 및 처방 활용에 관한 전통지식을 조사·수집했다. 연구 방향도 점차 현대 질병 양상, 특히 만성 비감염성 질환(심혈관 질환, 당뇨병), 대사장애, 암, 면역결핍, 기억력 개선 등과 부합하도록 조정되고 있다.

전략적 결의안이 가져온 돌파구

쩐 민 응옥 소장은 “연구소는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심층 연구 분야와 임상시험에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자원이 제한적이고, 상용화된 제품도 적으며, 베트남 약용자원에 대한 국가 브랜드가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 연구와 기업 간 연계도 여전히 미흡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앙정치국의 과학·기술 발전, 혁신, 국가 디지털 전환에 관한 결의 제57-NQ/TW, 국민 건강 보호·증진·개선 강화를 위한 혁신적 해법에 관한 결의 제72-NQ/TW, 총리의 베트남 전통의학 발전 촉진에 관한 지시 제25/CT-TTg, 2030년까지의 베트남 제약산업 발전 및 2045년 비전의 결정 제376/QD-TTg 및 제1165/QD-TTg 등은 연구소가 향후 혁신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결의와 결정의 이행을 통해 연구소는 순수 연구 중심 모델에서 시장과 밀접하게 연계된 모델로 전환하고, 점차 대규모 약용제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생명공학, 현대 분석기법,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동시적 적용은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엄격한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연구를 넘어 연구소는 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을 강화하고, 재배지-연구-생산-소비로 이어지는 연계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수백 종의 약용자원 샘플이 표준화되고 정보가 디지털화되어, 시장 진입의 핵심 단계인 이력 추적의 기반을 마련했다.

결의 제57-NQ/TW와 제72-NQ/TW의 영향으로 약용자원 제품은 더 이상 고립된 연구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점차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발전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 신뢰도 제고와 전통의학의 현대의학과의 단계적 융합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만하 보건부 상임차관은 “새로운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국립약용자원연구소는 구조를 재편하고, 완전한 가치사슬 기반 연구를 촉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하며, 약용자원 과학기술 분야에서 지역을 선도하는 중심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약용자원에 대한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과학·기술·혁신 분야의 대규모 혁신적 연구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결의 제72-NQ/TW가 제시한 핵심 가치, 즉 국민 건강을 중심에 두고, 전통지식을 토대로 현대 과학기술을 동력으로 삼으며, 교육·질병 예방·치료에서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을 긴밀히 결합하는 원칙을 지속적으로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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