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헬리오 폴랑코 푸엔테스 주베트남 쿠바 대사는 쿠바 국영 바이오테크놀로지·제약 그룹 바이오쿠바파르마의 산티아고 두에냐스 부사장과 여러 베트남 언론사 간의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베트남이 정부 결의 1131호 취지에 따라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적 기술 제품 개발을 목표로,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쿠바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요 기술을 자립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사는 양국의 협력 성과가 단순히 쿠바가 베트남에 기술을 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베트남 내에서 직접 새로운 기술을 창출할 수 있는 전망도 열어, 보건 수요와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년간 베트남과 쿠바는 보건 분야에서 깊고 폭넓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B형 간염, 수막구균 등 여러 쿠바산 백신이 베트남에서 유통 허가를 받아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5월, 양국은 합작사 Genfarma를 설립하며 기술 이전 협력에서 신제품 연구·개발 및 상업화로 협력의 방향을 전환했다.
산티아고 두에냐스 부사장에 따르면, Genfarma는 암과 당뇨병, 노인성 기억력 감퇴, 면역 결핍 등 중증 질환의 예방 및 치료 의약품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양국 지도부가 바이오의료 협력의 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베트남과 쿠바 국민의 보건 수요 충족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약 1년이 지난 시점에서 Genfarma는 하노이 화락 하이테크파크 내 공장에 대한 투자 절차를 마무리하고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이 회사는 7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11명은 쿠바 출신 전문가로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고 있다.
특히 Genfarma는 암 치료제 1종을 베트남 내 유통을 위해 등록했으며, 국내 생산을 준비 중이다. 올해 합작회사는 추가 신기술을 도입하고, 성공적인 기술 이전을 위해 베트남 인력 대상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2026년 기간 동안 베트남과 쿠바의 바이오의료 협력은 더욱 실질적이고 대규모로 진입했다.
베트남 내 Genfarma 제조 합작회사 설립 외에도, 지난해 10월 아바나에서는 양국 45개 이상의 연구소, 병원,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베트남-쿠바 농업생명공학 및 자연건강 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여러 공동 연구 및 응용 센터도 개소했으며, 특히 쿠바 CIMEQ 병원과 베트남 공안부 산하 19-8 병원 간 협력 연구센터가 설립되어 쿠바의 첨단 의료제품을 실질적으로 도입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동시에 인력 양성 연계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올해 초 108병원은 쿠바 대사관과 함께 예방의학 및 바이오의료 개발 분야의 새로운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양국은 베트남 기술 및 관리 인력을 쿠바의 첨단 바이오테크놀로지 센터에서 단기 연수에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쿠바 전문가들도 정기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백신 생산시설 및 품질관리 기관에서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