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치의학 국제학회 잇단 개최...신뢰·인정 반영

제47회 아시아-태평양 치과학회(APDC) 및 제2회 하노이 국제 치과 과학 컨퍼런스 및 전시회(HAIDEC 2026)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들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과학자, 치과의사를 포함한 4,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부 만 하 보건부 상임 차관이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부 만 하 보건부 상임 차관이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베트남 구강악안면학회,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APDF), 하노이 중앙구강악안면병원, 세계치과연맹(FDI)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학술대회 및 전시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하노이 동아잉에 위치한 빈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35억 명이 구강 질환을 앓고 있다. 이는 구강 질환이 오늘날 가장 흔한 비감염성 질환군임을 의미한다. 베트남에서는 인구의 90% 이상이 다양한 수준의 구강 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베트남 구강악안면학회는 관련 기관들과 함께 세계 구강 건강의 날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구강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국제 치과계에서도 효과적인 모델이자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2026년, 베트남 구강악안면학회는 한 달간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무료 구강 건강 검진,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50개 이상의 공공 및 민간 치과 의료기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등록했으며, 전국적으로 4만 7천 명 이상의 아동과 주민들에게 검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 마인 하 보건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제47차 아시아태평양치과학술대회와 제2차 하노이 국제치과과학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베트남이 개최하게 된 것은 베트남 구강악안면 분야에 큰 영광”이라며, “이는 전문성과 통합 역량, 구강 건강관리 분야에서 점점 더 적극적인 역할을 보이는 베트남에 대한 지역 및 국제 치과계의 신뢰와 인정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하 차관은 베트남 구강악안면학회가 전국의 전문가와 지식인, 의사, 회원들을 결집시키고, 교육, 과학 연구, 기술 이전, 국제 협력, 지역사회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 시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하 차관은 “보건부는 구강 건강관리가 예방을 기반으로, 1차 진료를 중심으로, 전문 치료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국민이 안전하고 질 높으며 효과적이고 공평한 구강악안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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