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외국어대학교 동남아연구센터 미량(米亮) 소장은 베트남통신사(VN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이번 방문은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루어진다.
미 소장은 이번 방문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이뤄진다면서 이는 베트남이 제14차 전국당대회를 마친 직후이자,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양회)를 마친 직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양국 모두 이번 회기에서 향후 기간의 주요 사회경제 발전 목표를 제시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양국 고위 지도자 간의 교류가 강화되면 양국 협력의 방향성과 우선순위 분야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 소장은 밝혔다.
그는 2024년 들어 양국 당과 국가 지도자들 간의 공식 방문, 전화 통화, 정기적 교류 등 고위급 상호작용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교류는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베트남-중국 관계가 안정적이고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해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이번 방중은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인식 도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그리고 여러 중요한 협력 문서의 체결 등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미 소장은 전망했다.
또 고위급 교류는 여전히 베트남-중국 관계의 핵심 축으로 남아 있으며, 양국 관계는 당 대 당, 국가 대 국가 관계 모두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당 간 관계가 지도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적인 고위급 교류는 정치적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양측이 견해를 교환하고, 이견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양국 지도자 간의 우호와 긴밀한 교류는 양국 관계가 견고하고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미 소장은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 최고 지도자의 이번 방문이 정치적 유대와 경제·무역 협력,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베트남과 중국이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고, 전략적 의미를 지닌 공동 미래 공동체를 추진함에 따라 양국 관계가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