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중요한 가교 역할
수년간 일본은 베트남 관광산업의 주요 국제 시장 중 하나로 꾸준히 자리매김해왔다. 일본의 해외여행 시장은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응우옌 쭝 칸 베트남 국가관광청장은 “수십 년간의 관계 구축 끝에 베트남-일본 관계는 지속적으로 강하게 성장해 현재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따라서 관광은 양국 간 문화, 감정, 인적 교류 측면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선도 분야 중 하나”라고 했다.
2025년 성장 모멘텀을 살펴보면, 일본인 베트남 방문객 수는 81만4,000명으로 2024년 대비 14.4% 증가했다. 반대로, 베트남인의 일본 방문객 수는 67만8,5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이 수치는 양국 간 관광 교류가 긍정적으로 회복되고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일본의 베트남 입국 관광객 수는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십 년간의 관계 구축 끝에 베트남-일본 관계는 지속적으로 강하게 성장해 현재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따라서 관광은 양국 간 문화, 감정, 인적 교류 측면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선도 분야 중 하나다.
응우옌 쭝 칸 베트남 국가관광청장
일본은 단순한 관광객 송출국을 넘어,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이기도 하다. 양국은 인적 자원 양성, 고급 관광상품 개발, 유산 보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광지 관리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는 심층적이고 장기적인 관광 발전의 방향을 제시한다.
베트남 국가관광청에 따르면, 앞으로도 일본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국 관광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단순한 교류 촉진을 넘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양국 모두에 장기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일본 관광 협력의 큰 잠재력
현재 베트남은 일본의 주요 관광객 송출국 중 하나로, 베트남 관광객들은 일본 내에서 비교적 높은 소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토 나오키 주베트남 일본대사는 “베트남과 일본의 강하고 지속적인 우정은 수십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통해 다져졌다"며 "그 중에서도 관광이 두드러진 분야”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관광 교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관광 협력의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루나 카와이 일본정부관광국(JNTO) 하노이 사무소 대표는 2025년 일본이 약 4,268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맞이했다며, 베트남도 주요 송출국 중 하나라고 전했다. 앞으로 일본은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 관광객 1인당 소비 증대, 전통 관광지 외 지역으로의 방문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루나 대표는 일본을 탐방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 코스로, 후쿠오카, 구마모토, 미야자키, 오이타 등 규슈 지역을 6일 6박 동안 둘러보는 여행을 제안했다.
일본대사관은 앞으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재팬 나이트’와 홋카이도 지역의 애니메이션·비디오게임 팬을 겨냥한 목적지 홍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국 간 관광 교류는 동아시아 전통에 뿌리를 둔 문화적 유사성과 양측 관광업계 간의 견고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장은 코로나19 이후 관광 회복과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 및 발전 지속
국제 관광객, 특히 일본 관광객을 위한 베트남의 인상적인 관광 경험을 제안하며, 유엔관광기구(UN Tourism) 아시아태평양지역지원사무소의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준코 요시다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다낭의 짜꿰 채소마을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준코씨는 “이곳은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직접 채소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며, 현지 농산물로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짜꿰 마을의 모델은 체험적 가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현지 생활에 녹아들고, 주민들의 친절과 환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