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건기 절정이 다가오면서 산림 보호 활동이 엄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당국, 유관 기관,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고향의 끝없는 녹음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가장 효과적인 산불 예방책은 '발로 뛰는 홍보'
산불 예방과 진화는 흔히 대용량 펌프,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소방차, 또는 숲 속을 가로지르는 대형 방화선의 이미지와 연관된다. 그러나 광활한 우민하(U Minh Ha) 숲에서는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예방책이 완충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인식에서 비롯된다.
우민하 임업 1인 유한책임회사는 현재 주로 멜라루카와 혼합 아카시아 집약재배지 등 2만 3,000헥타르 이상의 산림을 관리·보호하고 있다. 이 지역은 까마우 전체 산불 위험 산림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이 회사가 관리하는 구역에서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성과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2026년 초부터 선제적으로 이뤄진 조치 덕분이다. 산림 보호단은 '집집마다, 가정마다' 직접 찾아가는 활동을 시작했다. 그들은 형식적인 보고서가 아니라, 인식 제고 교육과 일상 대화를 통해 농민들에게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접근했다.
후인 민 응우옌 칸람(Khanh Lam) 면 당위원회 서기는 “지역 당 조직 및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인식 제고가 이뤄진 덕분에, 산림 지역 농민들은 계약 생산림이 곧 자신의 자산임을 명확히 인식하게 됐다"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그간의 모든 노력을 한순간에 잃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현재 까마우에는 14만 8,000헥타르 이상의 산림지가 있으며, 이 중 4만 5,800헥타르 이상이 매우 높은 산불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 중 가장 '뜨거운' 지역은 우민하 국립공원(U Minh Ha National Park)으로, 8,500헥타르 이상의 특별보호림이 담수 습지 생태계와 연계돼 있다.
응오 반 캉 우민하 국립공원 산림보호관리과장은 건기 시작 전, 우민 및 쩐반토이 산림보호국, 칸안(Khanh An), 칸람, 다박(Da Bac) 면 당국과 협력해 수차례 지역 주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완충지대 내 약 1,000가구가 자발적으로 산림 보호 서약서에 서명했다.
동시에 산림 소유주와 지역 당국 간 11건의 협력 규정이 체결돼 산불 예방 및 진화 조치가 체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다박 면에서 관광과 연계해 약 100헥타르의 산림을 소유한 팜 반 응엇은 “우리 가족은 산림 보호를 곧 생계와 맑은 공기, 그리고 대대로 이어온 삶의 원천을 지키는 일로 여긴다”고 했다.
쩐 꽁 호앙 우민하 국립공원장은 공원이 위험 지역에 13개 팀과 감시초소, 13대의 펌프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신속 대응팀은 꿀 채취를 위해 숲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산림 보호단의 조용한 존재는 마을에 평온함을 가져다줍니다. 이는 주민들 마음속에 보이지 않는 녹색 장벽을 세우는 셈이지요…” 칸안 면에서 14헥타르의 산림을 소유한 베테랑 농민 땅 반 탕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든든한 버팀목
산림 보호는 인식 제고에만 그치지 않고, 까마우성 당국의 철저한 준비에서도 잘 드러난다. 2025년 12월, 까마우성은 2025~2026년 건기 산불 예방 및 진화 계획을 승인했다.
주요 목표는 기존 산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사고를 조기에 감지해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인명과 자연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강력한 인력과 첨단 장비 체계가 24시간 비상 대기에 투입됐다.
우민하 숲과 박리우(Bac Lieu) 조류보호구 전역에는 89개의 수문과 댐이 닫혀 수위 조절과 산림 하층의 습도 유지가 이뤄지고 있다. 74개의 산불 감시탑이 가동 중이며, 129대의 특수 펌프, 6만 1,000미터 이상의 소방호스, 100대 이상의 모터보트가 운하를 따라 신속 배치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핵심 인력은 75개 팀, 500명 이상의 숙련된 대원으로 구성돼 언제든 출동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 또 호아이 프엉 까마우 농업환경국장은 “각 초소와 검문소마다 정보, 지휘, 인력, 장비, 물류 등 모든 준비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며 "비상시에는 핵심 인력 외에도 1,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을 신속히 동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활한 우민하 숲을 거닐다 보면, 운하가 준설·정비되고, 수문과 댐이 단단히 닫혀 식생층의 습도를 유지하고 열기 확산을 막으며, 소방용수도 비축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높은 감시탑에서는 산림 보호단이 찌는 듯한 더위와 거센 바람 속에 24시간 교대로 망을 보며, 까마우의 수만 헥타르 산불 위험 산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아래에서는 각종 장비가 매일 점검·시험돼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다.
2025~2026년 대응 계획에 따른 실전 모의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돼 협력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제 까마우의 건기가 아무리 혹독하고 힘들지라도, 산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회 각계의 강한 책임감이 더해져 이 푸른 숲은 온전히 보존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