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노조연맹, 설 맞아 노동자들 지원..."우리는 동반자"

하노이 노동조합연맹이 8일 개최한 ‘떳 숨바이’(설맞이 상봉) 프로그램은 노동조합원과 노동자들의 물질적·정신적 복지 증진에만 그치지 않고, 노동조합이 신뢰와 책임감을 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노동자들은 당과 국가, 도시, 그리고 사회 전체의 관심과 배려를 더욱 깊이 체감할 수 있다.

중앙 기관과 하노이의 지도자들이 노동자들에게 설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중앙 기관과 하노이의 지도자들이 노동자들에게 설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이 행사에는 정치국원인 응우옌 주이 응옥 하노이시 당위원회 서기가 참석했다.

응우옌 반 탕 하노이 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노동자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것과 더불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조합원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일은 모든 수준의 노동조합 조직에서 항상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책임을 넘어, 노동자에 대한 관심과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동기를 부여받아 맡은 바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응우옌 주이 응옥 하노이시 당위원회 서기가 설(음력설)을 맞아 수도 노동자들에게 1,500억 동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응우옌 주이 응옥 하노이시 당위원회 서기가 설(음력설)을 맞아 수도 노동자들에게 1,500억 동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수도 전역에서 수천 명의 노동조합원과 노동자들이 방문 및 지원을 받았으며, 총 지원 규모는 수천억 동에 달했다.

‘뗏 숨버이(Tet Sum Vay)’ 프로그램은 “모든 조합원과 노동자가 설을 맞이하고 설을 즐긴다”는 모토 아래, 설과 봄이 올 때마다 노동조합의 의미 있는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응우옌 주이 응옥 서기는 프로그램에서 이 같은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하며, 하노이시 노동자들이 2025년 사회경제 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했다. 또한 하노이 노동조합연맹이 조합원과 노동자의 합법적 권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데 있어 다양한 혁신적 접근을 펼친 점을 치하했다.

앞으로의 과제와 관련해서는 설 이후 시내 조합원과 노동자에 대한 종합 데이터를 구축해 지원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장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해결책을 마련해 노동자들과 함께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조합이 노동자들이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노동경쟁 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혁신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높이도록 독려할 것을 당부했다.

프로그램에서 열린 ‘반쯩(정사각형 찹쌀떡)’ 포장 대회.
프로그램에서 열린 ‘반쯩(정사각형 찹쌀떡)’ 포장 대회.

이번 설을 맞아, 수도 노동조합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조합원과 노동자 8만 3,000명에게 설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5,500장의 버스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 1,200명에게는 가족과 함께 설을 보낼 수 있도록 귀향 버스가 마련된다. 특히, 노동조합은 설 연휴에도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직접 방문해 격려함으로써 시의적절하고 실질적인 관심을 보여줄 계획이다.

2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설맞이 지원 활동의 주요 하이라이트로, 70여 개의 필수품 할인 매장, 3,600장의 쇼핑 바우처, 그리고 수많은 ‘제로 동’ 선물 꾸러미가 제공됐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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