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설' 프로그램, 탕롱 황성서 개막...문화행사 '눈길'

하노이 시 관광국은 6일 저녁 시 우호조직연합회와 함께 탕롱 황성 유적지에서 '행복한 설'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공식 개막했다. 제14차 전국당대회 성공과 공산당 창당 96주년(1930년 2월 3일~2026년 2월 3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황성의 독특한 문화적 특징과 다채로운 색채를 선사한다.

설날 기간 동안 하노이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소개하는 공간에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설날 기간 동안 하노이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소개하는 공간에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하노이시 관광국 당 흐엉지앙국장은 행사에서 “뗏 응우옌단(설)은 베트남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 가치를 담고 있는 독특한 문화유산”이라며, “천년의 역사를 지닌 문화수도 하노이는 전통적 정체성과 가치를 계승·보존·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유산의 보존과 가치 제고는 시민의 정신적 삶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관광 상품 개발에도 기여한다”며, “해피 설 2026 프로그램은 이러한 방향성을 현실로 구현하는 대표적 활동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하노이와 전국 각지의 전통 설을 체험하는 여정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의 재회와 설 풍습, 설 시장, 설 음식, 민속 예술, 그리고 여러 세대의 베트남인에게 소중한 봄의 추억 공간을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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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넘치는 예술 공연이 ‘해피 설’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7,000㎡가 넘는 넓은 공간에 정성스럽게 디자인·장식된 해피 설 2026 현장은 하노이와 전국 각지의 전통 설 풍경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문화·체험·관광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현장에서는 수도 하노이와 전국 각지의 전통 설 색채가 가득한 다양한 문화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봄맞이 시장’ 공간에서는 복숭아꽃, 금귤, 매화 등 설맞이 꽃시장과 설 선물, 수공예품, 전통 공예마을 관광 상품 등으로 북적이는 설 쇼핑의 활기찬 분위기를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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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서 전국 3개 지역의 다양한 미식을 체험하는 방문객들.

‘설의 맛’ 공간에서는 옛 하노이 설과 각 지역의 설 문화를 소개하며, 전통 떡 만들기, 설상 차리기, 새해 서예 받기, 북부 산악·중부·남부 지역의 대표 음식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봄의 융합’ 공간에서는 하노이의 관광지, 문화유산, 전통 축제를 홍보하고, 바짝짱 도자기, 하타이 옻칠, 푸빈 대나무·라탄 공예, 투이웅 뿔빗 만들기, 쑤언라 인형 등 전통 공예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민속놀이 및 공동체 활동’ 공간에서는 줄다리기, 그네타기, 꼰던지기, 인간 장기, 인형 만들기 등 전통 놀이를 통해 봄의 활기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 시대의 설’ 공간에서는 라이브 방송, 디지털 체크인, VR 360 가상현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설과 하노이 탐방 등 신기술을 적용해 유산 접근 방식을 새롭게 하고, 특히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돼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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