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통합과 도약의 중대 전환점...실행이 관건"

베트남 공산당(CPV) 제14차 전국대회는 베트남 현대 발전 경로에서 중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싱가포르에서 나왔다.

제14차 베트남 당 중앙위원회 출범 모습. (사진: VNA)
제14차 베트남 당 중앙위원회 출범 모습. (사진: VNA)

싱가포르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웹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는 베트남 전국당대회와 관련해 단순한 권력 이양이 아니라, 지도력을 공고히 하고 당의 비전을 재정립하며, 2030년까지 베트남을 중대한 변혁의 길로 이끌기 위한 전략적 노력이었다고 전했다. 궁극적으로는 2045년, 독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 고소득 국가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기사는 이번 14차 당대회가 지정학적 긴장, 급격한 기술 변화, 기후 위기, 그리고 세계 성장 패턴의 변화 등 심오한 글로벌 불확실성의 시기에 개최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회는 세 가지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첫째, 안정적인 지도력과 통제된 쇄신의 중요성, 둘째, 새로운 발전 모델에 대한 전략적 명확성, 셋째, 실행력, 국가 역량, 국제적 참여에 대한 기대치의 제고다.

이러한 요소들은 베트남이 단순한 성장 속도에 그치지 않고, 더 스마트하고, 고품질이며, 회복력 있는 변혁을 추구하는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당대회의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는 새로운 지도부의 구성이다. 대회에서는 71명의 신임 위원을 포함해 총 180명의 당 중앙위원과 20명의 젊은 후보 위원이 선출되어, 지도부 계승과 장기적인 세대 교체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중앙위원회에서 19명이 정치국 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이 중 9명은 신임 위원이다. 또, 또럼 당 서기장이 만장일치로 재선출되어 최고 지도부의 연속성을 확보했다고 기사는 전했다. 그러면서 비서국과 중앙감사위원회의 신속한 구성은 조직의 규율과 단합을 더욱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기사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강조하며, 새로운 지도부가 역량, 전문성, 실행력에 더욱 중점을 두는 질적 변화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경제 관리, 과학기술, 교육, 안보,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지방과 도시의 거버넌스 경험을 갖춘 지도자들이 점점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적 경험과 체계적인 정책 학습에 대한 가치가 높아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현 시대의 통치는 단순한 행정 경력만이 아니라, 전략적 식견, 비교 분석력, 시스템적 사고가 필수적임을 인식한 결과다.

실질적으로, 이번 당대회는 베트남의 장기 국가적 야망을 재확인했다. 2030년까지 현대적 산업 경제로,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만약 성공한다면, 이는 인류 역사상 이례적인 장이 될 것이다. 단 100년(1945~2045) 만에 베트남은 ‘일어섬’, ‘각성’, 그리고 이제 ‘상승’이라는 세 단계의 국가 생존과 발전을 이뤄내게 된다.

앞으로 20년은 세 번째 단계인 ‘상승’을 정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계는 생산성, 혁신, 거버넌스 품질, 글로벌 위상 등에서 국가들이 좀처럼 이루기 힘든 도약을 요구한다.

기사는 14차 당대회의 차별점이 단순한 야망이 아니라, 8대 상호 보완적 축을 중심으로 한 발전 모델의 명확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법치와 제도(제도를 경제 인프라로 간주하고, 실행 규율을 최종 시험대로 삼음), 새로운 성장 모델(지식 기반, 디지털, 친환경, 순환 경제로의 전환), 과학기술(혁신과 디지털 전환, 특히 AI와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경쟁력 강화), 인적 자본(교육, 역량, 리더십, 청렴성과 책임 등 가치의 획기적 개혁이 경제 변혁과 사회 통합과 긴밀히 연계됨)이 포함된다.

나머지 축은 전략적 안보와 외교(국방, 안보, 외교 정책을 발전 계획에 통합해 국가 이익을 보호), 당 건설과 국가 역량(성과 기반 인사, 결과에 연계된 책임, 엄격한 규율, 개혁 지향적 공직자 보호), 인간 안보(규율 있고 안전하며 문명화된 사회를 통해 인간 안보를 개발의 핵심에 두고, 반부패, 공공 신뢰, 사회 안전망, 환경 보호, 재난 회복력 강화), 그리고 국민 통합(민주주의와 규율, 참여와 책임, 기회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개발 이익의 공정한 분배의 조화)이다.

이러한 축들은 단절된 개별 정책이 아니라, 일관된 개혁 구조를 형성한다고 기사는 덧붙였다.

기사는 결론적으로, 14차 베트남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전략적 통합과 도약의 순간임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대회의 성공은 결의안 자체가 아니라, 베트남이 정치적 합의를 실행력, 생산성, 혁신, 거버넌스 품질의 지속적 개선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의 성공은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만약 베트남이 성공한다면, 14차 당대회는 국가가 가속화된 양호한 성장의 새로운 시대로 자신 있게 재도약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며, 2045년을 향한 자신감 있는 상승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향후 수십 년간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룬다면, 베트남의 여정은 많은 국가에 영감을 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이는 21세기에 평화, 번영, 그리고 파트너십이 상호 보완적 필수 요소임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기사는 덧붙였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