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5년 GDP 8.02% 성장...목표치 달성

베트남 경제는 2025년 심각한 자연재해와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8.0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재무부 산하 국가통계청(NSO) 응웬 티 흐엉 청장이 밝혔다. 이는 국회와 정부가 설정한 목표치를 달성한 것이다.

2025년 전 경제 부문의 노동생산성은 근로자 1인당 2억4,500만 동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2025년 전 경제 부문의 노동생산성은 근로자 1인당 2억4,500만 동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흐엉 청장은 이날 하노이에서 열린 2025년 4분기 및 연간 사회경제 통계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성과가 전체 정치 시스템의 강한 의지, 정부와 총리, 각 부처, 부문, 지방의 시의적절하고 단호한 지도력, 그리고 기업과 국민의 회복력 및 노력의 결과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NSO에 따르면, 2025년 농림수산업은 3.78% 성장해 전체 성장의 5.3%를 기여했다. 산업 및 건설 부문은 8.95% 성장해 43.62%를 차지했으며, 서비스 부문은 8.62%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인 51.08%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8.46%로, 2011~2025년 기간 중 4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중 성장세는 꾸준히 가속화되어 1분기 7.05%, 2분기 8.16%, 3분기 8.25%로 상승했다.

농림수산업 부문에서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농업 부가가치는 3.48%, 임업은 5.7%, 수산업은 4.41% 증가했으며, 이는 자연재해 대응 및 복구를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 덕분이었다.

산업 부문은 2019년 이후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약 8.8% 증가해 총 부가가치 증가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건설 활동도 투자 및 인프라 개발의 개선을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서비스 부문은 무역, 운송, 관광의 견고한 확장에 힘입어 성장했다. 2025년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서비스 관련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도매 및 소매, 운송 및 창고, 금융 및 은행, 숙박 및 요식업 등 주요 서비스 업종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관광 발전에 기여한 전통 문화 가치의 재현. (사진: 베트남 국가관광청)
관광 발전에 기여한 전통 문화 가치의 재현. (사진: 베트남 국가관광청)

경제 구조를 보면, 2025년 서비스업이 GDP의 42.75%를 차지했고, 산업 및 건설이 37.65%, 농림수산업이 11.64%, 제품에 대한 세금(보조금 차감)이 7.96%를 기록했다.

이 기간 명목 GDP는 12,850조 동(4890억 700만 달러)으로, 2024년 대비 380억 달러 증가했다. 1인당 GDP는 약 5,026달러로 전년 대비 326달러 상승했다.

노동생산성도 향상되어 근로자 1인당 약 9,809달러로 추정됐으며, 학위나 자격증을 보유한 숙련 노동자 비율은 29.2%로 높아져 노동력의 질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26년 전망과 관련해 흐엉 청장은 두 자릿수 GDP 성장과 함께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며, 주요 경제 균형을 확보하는 것이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앞으로도 전체 정치 시스템, 각 부문, 지방이 단결과 협력을 지속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회를 포착하며, 강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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