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호이안서 일본 문화교류 행사..."지속 협력의 상징"

제21회 호이안-일본 문화교류 행사가 26일 다낭시 고도 호이안에서 개막해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개막식 공연 모습 (사진: bvhttdl.gov.vn)
개막식 공연 모습 (사진: bvhttdl.gov.vn)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이 주최하고 주다낭 일본총영사관이 협력하여 개최된다.

행사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일본 전통 인형 전시와 전통 사카이 미코시 행렬, 일본 다이코(타이코) 북 공연, 그리고 거리 예술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코스프레 대회, 서예 시연, 사카이시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일본 다도 시연도 포함되어 있다.

개막식에서 응우옌티아잉티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20회가 넘는 역사를 가진 호이안–일본 문화교류는 양국 국민 간 활발한 문화 교류와 지속적인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2025년에 열리는 제21회 행사는 특히 의미가 크다. 고도(古都) 호이안이 공식적으로 다낭시의 일부가 되면서, 다낭과 일본 파트너 간 문화·예술 교류, 관광 발전, 경제 협력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모리 다케로 주다낭 일본총영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과 베트남 간 오랜 역사적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일본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현 시점에서, 모든 문화 교류 활동과 국민들의 참여는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구체적인 기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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