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관련 기관들과 함께 개최하는 봄 축제는 전통 설날 기간에 매년 개최되는 문화 행사로, 국가의 전통 문화 가치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민과 방문객들이 새해 초에 방문하고 쇼핑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즐겁고 활기찬 공간을 조성한다.
올해 2026년 춘절 축제는 아세안 대사관과 베트남 내 외국 문화센터 대표들도 참여해 우정과 교류의 장이자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과 국제 사회 간의 문화적 대화와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따꽝동 문화체육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올해 춘절 축제가 당과 국민, 군 모두가 제14차 공산당 전국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장기적 전략 방향과 함께 혁신, 국가의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힘차게 이어가는 새로운 임기를 맞이한 직후 열리는 만큼 특별한 시기에 개최된다고 강조했다.
정치국의 ‘베트남 문화 발전에 관한 결의안 제80-NQ/TW’ 발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문화와 국민이 국가 발전의 토대이자 중요한 내생적 자원, 강력한 동력, 기둥, 그리고 조절 체계임을 당의 일관된 관점으로 재확인했다. 춘절 축제는 또한 ‘봄의 당, 신념과 국가적 열망의 당’인 베트남 공산당 창당 96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이기도 하다.
2026년 춘절 축제는 전통 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공간을 선보이며, 민족의 전통적 문화 생활을 생생하게 반영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행사로는 ‘당과 함께하는 봄’ 주제의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930년 봄부터 제14차 전국당대회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공산당의 영광스러운 여정을 담은 120여 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민족적 정체성이 짙게 묻어나는 전통 설 공간도 마련됐다. 의식용 대나무 장대, 붉은 대련, 말의 해를 상징하는 동물 조형물, 복숭아꽃·금귤나무·매화·국화·금잔화 등으로 장식된 화려한 꽃 시장이 조성되어, 전통 설날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문화적 뿌리로의 회귀를 촉진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 가치 보전에 기여한다.
전통과 시대정신을 잇는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재활용 골판지에 그린 ‘넷제로–2026 춘절 축제’ 말 그림 전시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한다. 어린이 그림, 패션 디자인, 전통 아오자이(Ao dai)를 활용한 예술 사진 설치 등은 체험의 하이라이트로, 베트남 문화 이미지를 SNS를 통해 널리 확산시키고 있다.
현대미술 활동도 확대되면서 호찌민 주석을 형상화한 빛 조각 전시와 ‘베트남 민간 전설 속 말 이야기’를 주제로 한 빛 예술 작품이 선보여 새로운 창작 언어를 통해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기리는 데 기여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떡(반쯩, 반가이) 싸기와 삶기, 설날 과일 절임 만들기, 전통 민속 음식 소개, 행운의 돈 봉투·종이 부채·민속 목판화·서예·민속 달력·도자기·왕골 공예·향초 만들기 등 다양한 수공예 체험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한, 따이(Tày)족의 마을 모닥불 밤, 의식 무용, 텐(Then) 노래와 단띤(đàn tính) 연주, 민속 놀이 등 다양한 풍습과 문화가 재현되어 활기찬 분위기와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