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서기장은 이날 소수민족 우수학생 및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소수민족 및 산간 지역의 발전은 정치적 안정, 지속 가능한 발전, 그리고 위대한 민족 대단결의 강화에 있어 특별히 중요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베트남 혁명의 역사에는 소수민족의 위대하고 끈질기며 헌신적인 기여가 항상 기록되어 있다”며, “국가 건설 초기부터 호찌민 주석은 위대한 민족 대단결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확언했다”고 말했다.
또 럼 서기장은 최근 몇 년간 당의 영도 아래 소수민족 관련 업무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하고 포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수민족 및 산간 지역의 사회경제적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지역 주민들의 물질적·정신적 삶이 현저히 향상되었으며, 기층 정치 체계가 공고해지고, 국방과 안보가 유지되는 한편, 소수민족 주민들의 당과 국가에 대한 신뢰도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소수민족 지역의 교육과 훈련 역시 큰 진전을 이뤘다. 특히 소수민족 학생을 위한 기숙학교 및 준기숙학교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었고, 수업료 면제·감면, 장학금, 추천 입학, 학생 대출 등 정책이 보다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젊은 소수민족 지식인 집단이 점차 형성되어 정치 체계, 국가 관리, 과학기술, 사회경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역할을 확립하고 있다.
또 럼 서기장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마을과 촌락에서 더 많은 소수민족 지식인과 공무원, 기업가, 과학자, 예술가, 운동선수, 그리고 우수한 군인들이 배출되어 국가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그는 새로운 발전 시대에 소수민족 청년의 역할을 더욱 육성하고 촉진하기 위해 민족·종교사무부가 소수민족 학생 및 청년을 위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점검·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표창받은 이들에 대한 장기적 모니터링, 연계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오지·접경·소수민족 소규모 지역에서 효과적인 모델과 우수 사례를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훈련부에는 소수민족 지역 교육 발전을 핵심 과제로 삼고, 영재 학생 발굴 및 육성, 기숙·준기숙학교 시스템 투자, 교원 복지 향상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관련 기관과 협력해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소수민족 간부 양성 및 인재풀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일부 표창자에게 해외 유학 장학금 제공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럼 서기장은 각 부처와 지방정부, 베트남 조국전선에 소수민족 청년들이 학업, 창업, 진로 개발,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교육훈련을 사회경제 발전과 국경 수호, 문화 정체성 보존, 위대한 민족 대단결 강화와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학습에 대한 열망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지식과 역량을 향상시키며, 과학·기술·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정치적 신념, 윤리, 규율, 혁신적 사고를 함양하는 한편, 이상과 포부, 가족·공동체·국가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갈 것을 격려했다.
또한, 전통과 문화 정체성에 자부심을 갖고, 언어·문자·관습을 보존하며, 열등감이나 위축을 피하고, 큰 꿈을 꾸고 멀리 나아가되 항상 고향과 조국을 마음에 새길 것을 당부했다. 가족, 공동체, 민족 간 단결의 핵심이 되어 지식과 경험, 헌신의 열망을 바탕으로 더욱 번영하는 마을과 고향을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족·종교사무부 대표는 우수 소수민족 학생 및 청년들의 학업 현황을 보고했고, 표창자 대표들은 최근 몇 년간의 학업 성과와 어려움을 극복한 노력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