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응옥 바오 국회 경제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이날 일본 간사이에서 일본-베트남 우호협회와 사카이시 일본-베트남 우호협회, 오사카 일본-베트남 의원우호연맹 사무국장 등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응오 찌린 하 주오사카 베트남 총영사도 참석했다.
응우옌 응옥 바오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국회 경제재정위원회의 기능과 책임을 소개하며, 경제 점검과 평가, 경제·재정·예산 관련 법률 및 결의안의 제정·개정 참여, 국회 제출 전 심사, 예산 집행 및 지방 재정계획 감독 등에서 위원회 역할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일본이 베트남의 가장 우호적이고 신뢰받는 주요 파트너 중 하나임을 재확인하며, 법률 및 정책 체계 개선과 투자·비즈니스 환경 강화에 일본 측의 지속적인 의견과 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측 참가자들의 의견에 대해 응우옌 응옥 바오 부위원장은 베트남 정부가 일본 기업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안심하고 장기적으로 투자·경영할 수 있도록 항상 최적의 여건을 조성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관련 당국이 법률 체계 개선과 행정 절차 간소화, 투자·비즈니스 환경의 투명성·안정성·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인프라 연결과 관련해서는 현재 베트남의 국제선 항공편이 주로 하노이와 호찌민시, 다낭에 집중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교류와 협력, 무역이 활발한 지방 공항의 국제화에 더 큰 비중을 두어 양국 기업과 국민의 연결 수요를 보다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회의를 마치며 솔직하고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논의에 만족을 표하며, 이번 행사가 양국의 입법기관, 우호단체, 지방 파트너들이 상호 이해와 신뢰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특히 의회 채널, 우호협회, 지방 간 협력을 통해 긴밀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촉진해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단계에서 베트남-일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