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디지털 경제는 성장의 동력, 디지털 사회는 기반"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20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3차 국가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사회 포럼에서 "디지털 경제를 성장 동력으로, 디지털 사회를 기반으로, 국민을 발전의 중심으로 삼는다"는 국가의 기조를 강조했다.

팜 민 찐 20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3차 국가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사회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팜 민 찐 20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3차 국가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사회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포용적이고 포괄적인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사회 발전을 통해 2026~2030년 기간 두 자릿수 GDP 성장 달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장, 기술 기업, 연구 기관, 전문가, 그리고 베트남 내 국제기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팜 민 찐 총리는 “제3차 국가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사회 발전 포럼은 제14차 전국당대회와 제11차 전국애국경쟁대회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며 향후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밝혔다.

총리는 디지털 경제 발전이 성장 모델 혁신, 경제 구조 개편, 생산성 및 경쟁력 제고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포용적 디지털 사회 구축은 서비스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보장하고, 개발 격차를 해소하며, 디지털 공간에서 문화적 가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제3차 국가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사회 포럼이 12월 20일 하노이에서 개최됐다. (사진: VNA)
제3차 국가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사회 포럼이 12월 20일 하노이에서 개최됐다. (사진: VNA)

총리는 당과 국가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포괄적인 지침과 정책을 마련해 왔다고 언급했다.

제13차 전국당대회에서는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사회의 점진적 발전을 전략적 과제로 명확히 제시했다.

한편, 정치국 결의 제57호는 과학기술, 혁신, 국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의 획기적 발전을 최우선 과제이자 현대적 생산력의 신속한 발전, 생산관계 혁신, 국가 거버넌스 개혁, 사회경제 발전 촉진, 후발 위험 방지, 그리고 새로운 시대에 국가의 강력하고 번영하는 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찐 총리는 참가자들에게 구체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베트남의 글로벌 기술 가치사슬 내 위치를 명확히 파악하고, 선도 지방과 주요 기술 그룹의 모범 사례 및 혁신 모델을 공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경 간 디지털 서비스, 지식재산권, 사이버 보안 등 제도, 메커니즘, 정책과 관련된 병목 현상을 명확히 규명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 수반은 데이터 연계 및 공유 가속화, 혁신 및 창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 경제의 전 산업 분야 확산을 위한 획기적 해법이 필요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문명화되고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과학자와 관리자들이 베트남의 실정에 맞는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사회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베트남이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추고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사회 포럼은 매년 개최되며, 베트남의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과 협력을 촉진하는 정책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2021~2025년 기간을 평가하고, 주요 기회와 도전 과제를 도출했으며, 차기 단계의 새로운 정책 공간을 모색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적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포럼의 일환으로 국가, 교육기관,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무에서 배우기’ 프로그램이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경제를 위한 고급 인재 양성과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을 목표로 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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