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네바서 유엔인권이사회 회원국 선출기념 사진전

제네바 주재 베트남 유엔·세계무역기구(WTO) 및 기타 국제기구 상임대표부는 12일 '베트남 – 역동적이고 열망하는 국가'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이 2026~2028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UNHRC) 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 사진을 감상하는 외국인들. (사진: VNA)
전시회에서 사진을 감상하는 외국인들. (사진: VNA)

이번 행사에는 각국 대사, 외교 사절단장 및 부단장, 유엔 인권이사회(UNHRC) 회원국 대표, 인권 전문가, 그리고 제네바 주재 베트남의 파트너들이 참석해, 베트남의 향후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마이 판 둥 주제네바 베트남 상임대표 대사는 개회 연설에서 이번 행사가 문화적 다양성, 사회적 특수성, 강력한 성장 동력, 그리고 ‘사람 중심’의 확고한 추구로 정의되는 국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연, 문화, 일상생활, 공동체의 이미지를 통해 국제사회가 베트남의 사회·문화적 기반과 유엔 인권이사회에 베트남이 기여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베트남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자연과 녹색 혁신, 정신적 결속과 문화적 다양성, 포용적 성장과 연계된 유산 보존, 그리고 보건·교육·사회복지 역량 강화 등 네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된 주요 사진에는 유네스코 등재 자연 및 문화 유산, 소수민족의 생계, 영적·종교적 전통,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가 담겼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은 2026~2028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임기 동안 협력, 대화, 책임의 정신을 재확인했으며, 건설적이고 협력에 기반한 접근, 다양성 존중, 개발권과 연계한 인권 증진, 유엔 인권 메커니즘의 효율성과 포용성 제고에 중점을 둘 것임을 밝혔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