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재해 피해주택 복구 걸림돌 신속 해소 지시

팜 민 찐 총리는 9일 오전, 폭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택 건설 및 수리 작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하고, 특히 어떠한 미비점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팜민찐 총리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팜민찐 총리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찐 총리는 이날 각 부처 및 기관들과의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방 당국과 온라인으로 연결해 자연재해로 파괴되거나 심각하게 손상된 주택을 신속히 재건·보수하기 위한 ‘꽝쭝 캠페인’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찐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의 복구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꽝찌성에 대해서는 미비점을 지적했다. 이 지역의 경우 심각하게 손상된 주택이 12가구에 불과하지만, 아직 보수 작업이 시작되지 않아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찐 총리는 신속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적인 책임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더욱 빠르게 작업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2026년 1월 31일까지 신축 주택을 완공하고, 2025년 12월 31일까지 수리를 마칠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가예산 외에도 모든 사회적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며, 어떠한 장애물이 발생하더라도 즉시 정부와 총리에게 보고해 검토 및 해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찐 총리는 각 지방과 부처, 기관, 사회정치단체에 구체적인 임무를 부여해 사업을 가속화하도록 지시했다.

최근 극심한 폭풍과 홍수로 인해 수위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 1천635채의 주택이 무너지고 3만9천461채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당, 국가, 정부 지도부는 신속한 복구와 주민 생계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

이와 관련해 총리는 지난달 30일 ‘꽝쭝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234/CD-TTg 공식 지시문을 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8일 기준, 중부 지역 1천635채 중 971채의 주택의 신축 및 보수 등의 공사가 시작됐으며, 이 중 479채가 완공됐다. 또한 3만4천627채의 주택이 수리됐다.

재건 및 보수 작업은 중앙 및 지방 예산, 국내외 단체와 개인의 기부 등 다양한 자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