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 서기장은 8일 메콩델타 깐터시에서 열린 제9군구 부대 전통의 날(12.10) 8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도전과 임무가 부여되는 현 시대 발전 국면에서 군인들의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실전 중심의 훈련, 엄격한 연습, 실질적인 시나리오에 집중해 모든 상황에서 전투 준비태세와 승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효과적인 대중 동원 사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군과 민의 긴밀한 유대를 강화하며, 견고한 ‘인민방위 태세’를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방위 및 안보 임무와 사회경제 발전을 긴밀히 연계하고, 지역 내 경제-국방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시행하며, 건전한 정책 업무를 보장하고, 사회복지 활동에도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9군구 부대에 대해선 또 자연재해와 전염병 예방 및 극복에서 지역 주민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를 갖추고, 이 분야에서 국민의 신뢰받는 버팀목이 되어야 하며, 영웅적인 베트남 인민군(VPA)의 전투력, 노동력, 생산력의 역할을 진정으로 구현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국방부의 주요 남서부 지역 내 작전 및 전략급 부대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당 서기장은 당의 군사 및 국방 정책, 특히 새로운 정세에서의 국가방위 전략과 9군구 제11차 당대회, VPA 제12차 당대회 결의, 2025년 정치국 결의에서 제시된 돌파구, 그리고 군사·국방 임무에 부합하는 실천 프로그램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정치, 이념, 윤리, 조직, 인사 측면에서 강한 당 조직을 구축하고, 호찌민 주석의 사상·도덕·생활방식을 학습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더욱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제 9군구 부대는 전 국민적 국가방위 태세를 구축·강화하고, 이를 국민 안보 태세와 긴밀히 연계해 견고한 방어 구역을 조성함으로써 모든 적대 세력의 음모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및 국가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영토 주권을 수호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및 현지 군대와의 국방 외교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국방부 산하 부대들과 특히 아세안(ASEAN) 국가들과의 국방 외교를 긴밀히 협력하며, 관련 정세를 파악하고, 전략적 자문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며, 국경·해양·도서 문제를 처리하고, 베트남과 캄보디아 및 기타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훼손하거나 교란하려는 모든 책동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 서기장은 당과 국가, 그리고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부의 직접적인 지도 아래 제9군구 모든 수뇌부와 장교, 군인, 인력이 계속 발전하고, 임무를 훌륭히 완수하며, 당과 국가,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중앙군사위원회 서기이기도 한 당 서기장은 제9군구 부대에 ‘인민군 영웅’ 칭호를 수여하며, 당과 국가, 국민의 혁명적 대의에 기여한 그들의 큰 공로를 치하했다.
같은 날 오전, 또 럼 당 서기장과 대표단은 깐터시의 승리기념비, 영웅·열사 추모비, 호찌민 주석 기념지에 헌화 및 분향했다.
